전망 좋다면, 동동남·서서남도 ‘매력’
장단점은 같이 있기 마련
사실은 정확하게 동남향, 서남향이 아닌 집도 많아서 방향은 현장에서 세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다른 동과의 관계나 도로, 조망 등을 고려해 실제로는 동쪽에 치우친 동동남향이나, 서쪽에 치우친 서서남향 집도 많다. 동동남향 집은 오전 해가 거의 직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다. 겨울에는 이점이 있지만 여름에는 햇볕이 부담스럽다. 오후 햇살도 뒷베란다 쪽으로 거의 직각으로 들어오게 돼 뜨겁다. 대신 봄가을에는 동동남향이 해를 앞뒤로 더 길게 볼 수 있어 좋다.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정도만 그늘이 지고 오전과 오후 4시 이후에는 집이 밝아진다. 뒤쪽 베란다로 조망까지 좋으면 금상첨화다.
그 반대인 서서남향 집은 아무래도 오전 해는 거의 안 들고 오후부터 들어 넘어갈 때까지 해가 비친다. 역시 봄가을에는 아침 해를 뒷베란다로 볼 수 있다. 다만 여름철에는 거의 서향에 가까워서 너무 더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마찬가지로 뒷베란다로 조망이 좋다면 매력적일 수 있다.
동동남향이나 서서남향처럼 동·서로 각각 치우친 집이라면 가능하면 1호 또는 4호 라인처럼 바깥 집이 일조권이나 조망에 좋다. ㄴ자로 꺾인 가운데 2·3호 라인은 서로의 간섭 때문에 해나 조망에 제약을 받는다. 대신 바깥 라인은 겨울에 더 추운 편이어서 단점이 따른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다.
남쪽에 치우친 남남동향이나, 남남서향도 있다. 일반적으로 동남향, 서남향보다 남쪽에 더 가까운 이들 방향이 일조에는 낫다. 햇볕 관점에서 각각의 단점을 최대한 줄여주는 덕분이다.
동남, 서남향 고민을 해결해주는 구조도 나왔다. 바로 두 방향 모두에 ㄴ자 형태로 거실 창을 낸 모서리 집들이다. 대개 이런 집은 구조가 길쭉한 형태이지만 거실 일조권에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부산 명지지구(1210가구)에 최근 분양한 부영 아파트 일부 동처럼 ㄴ자 형의 모서리를 깎아낸 ㅂ자 비슷한 구조도 있다. 다만 모서리 부분에 드레스룸이 아니라 거실이나 방문 창을 냈다면 일조량을 극대화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운 대목이다.
<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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