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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정보를 얻는 6가지 방법[장정용의 창업 칼럼]

 창업정보를 얻는 6가지 방법[장정용의 창업 칼럼]


[이데일리 창업] 창업상담을 하다 보면 많은 창업자들이 앉아서 인터넷 검색만으로 창업 정보를 얻으려는 것을 느낀다. 인터넷의 정보 홍수 속에서 수없이 많은 정보들을 습득하지만, 정작 현장의 현실을 모르고 창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창업관련 서적을 읽고 인터넷을 통하여 정보를 습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창업현장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많은 일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다.

창업을 위해서는 프랜차이즈본부, 부동산업체, 인테리어업체, 식자재상, 간판, 인쇄업체 등 수많은 창업관련 업체들과 현재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선배창업자들을 만나야 하다. 그들 한명 한명을 만남으로써 예비창업자들이 모르고 있던 창업의 노하우를 조금씩은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예비창업자들은 그들을 만나기 두려워한다. 왠지 그들을 만나면 속아 넘어갈 것 같고, 시간을 내서 만나기도 귀찮다. 그래서 인터넷과 책만을 보고 창업을 계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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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창업정보를 얻는 6가지 방법

창업의 성공률을 가장 높이는 첫째의 방법도 둘째의 방법도 예비창업자의 발이 부르트도록 많은 현장을 둘러보고 많은 사람을 만나 보는 것이다. 지하철요금과 몇 시간만을 투자하면 그들의 노하우를 빼어 올수 있는데 언제까지 앉아서 인터넷만 하고 있을 것인가? 실전 창업정보를 얻는 방법은 크게 6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5군데 이상의 프랜차이즈 본부를 찾아가라.
프랜차이즈 본부를 찾아가는 것은 아이템의 장&8228;단점을 파악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개인 창업을 결정했더라도 해당 아이템의 프랜차이즈 본부를 직접 찾아가 벤치마킹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본부는 창업전문가들이 모여 하나의 브랜드를 만든다. 수많은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처 하나의 브랜드가 완성된다. 나와 같은 아이템으로 운영되는 본부를 찾아가 벤치마킹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

프랜차이즈 창업희망자는 여러 브랜드를 직접 방문하여 자신에 맞는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해야 한다. 좋은 프랜차이즈 본부, 나쁜 프랜차이즈 본부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맞는 프랜차이즈 본부를 찾는 것이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본부 직원들은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내가 모르는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다.

둘째, 같은 아이템의 선배창업자를 찾아가라.
내 주변에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지인이 없어도 된다. 호프집을 창업하고 싶다면 매장이 한가한 시간에 맥주한잔 먹으며 주인에게 조언을 구하면, 가감 없는 현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의 점포를 10군데 이상 찾아가 보고 5명이상의 선배창업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봐라. 아이템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 볼 수 있을 것이다.

셋째, 부동산업소를 찾아가라.
초보자들이 점포가 좋고 나쁨을 판단하기는 정말 어렵다. 책을 본다고 해도 한계가 있으면 최대한 많은 상권과 점포를 봐야만 비교하여 판단 할 수 있다. 부동산을 찾아가 점포를 보지 않고 창업을 준비한다는 것은 “장님 코끼리 더듬기 식”의 창업 준비밖에 안 된다. 여러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점포물건도 보고 상권도 파악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넷째, 사업설명회와 창업박람회를 참석하라.
사업설명회는 프랜차이즈 본부마다 수없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자신이 창업하고 싶은 아이템의 사업설명회를 참석하여 사업의 전망과 본부의 역량을 파악하라. 요즘 사업설명회는 강의실에서만 끝나지 않고 매장방문도 함께 진행된다. 사업설명회를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당 업체의 매장도 방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창업박람회는 참관하여 여러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상담, 창업교육, 시식 등을 하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러 기관에서 주최 하고 있으며 매년 몇 번씩 열리기 때문에 부담 없이 참석하기 좋다.

다섯째, 창업관련 교육을 받자.
중소기업청, 창업컨설팅회사,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무수히 많은 창업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유명강사를 초빙하여 대부분 강의를 진행하며 창업자들은 강의를 통하여 많은 정보를 습득 할 수 있다. 무료교육도 많고 경우에 따라 소정의 비용도 지출되지만, 지출대비 교육의 질이 높은 편이다. 창업 준비 기간이 긴 사람들은 틈틈이 들어 보는 것이 좋다.

여섯째, 인터넷 창업관련 모임에 가입하라.
다음, 네이버 등 창업관련 카페가 무수히 많이 개설되어 있다. 아이템별로도 세분화 되어 있고, 회원들끼리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하고 있다. 많은 곳에 가입하여 정보를 습득하고 모임에도 적극적으로 참석하여 같은 목표, 같은 생각을 갖은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 해보자.

이글 또한 어떻게 보면 쉽게 말하는 것이다. 예비 창업자들이 직접 발로 뛰기에는 두렵기도 하고, 힘들기도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하철 요금과 몇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하여 얻어 지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노하우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는데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그들의 노하우와 지식을 배워온다는 생각만 가지면 된다. 그들과 꼭 계약을 하고 그들에게 비용을 지불할 이유는 없다. 비용은 창업시점에서 지불되는 것이지 공부를 하고 경험을 하는 데는 지불되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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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용 한국창업경제연구소 소장(www.changup.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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