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가 적정한 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신축vs노후 건물은 확인은 '온나라' 사이트
월세 매물을 찾을 때 전문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됐다. 그러나 일부 매물 정보가 공인중개사에 의해 제공되고 있어 적정한 정보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월셋방을 고를 때는 자기눈으로 직접 건물과 시설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여러 중개업소를 찾아가서 마음에 드는 월셋방의 임대료가 적정한지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확인 작업을 진행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모두 계약을 할 것도 아닌데 그 많은 월셋방을 일일이 찾아가서 확인하는 것은 쉽지 않다. 부동산 관련 사이트를 통해 월셋방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아봐야 한다.
적정한 임대료 찾는법?
사진이나 위치정보를 통해서 만족스러운 매물을 찾았더라도 임대료가 적정한지를 판단하지 못한다면 쉽게 계약할 수 없다. 또한 이러한 정보를 중개업소에 전화해서 확인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주변의 다른 월셋방과 비교하기도 쉽지 않다. 이럴 경우 국토교통부 실거래가(http://rt.molit.go.kr/) 사이트에 들어가면 실제 월세로 거래된 주택의 임대료를 알 수 있다.
월세매물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없는 정보를 발품을 팔지 않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확인한 정보로만 월셋방을 선택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건축물대장과 등기부 등본 같은 추가로 확인해야 할 정보가 있다. 하지만 시간을 들여서 추가로 정보를 찾아볼 필요가 있는 매물인지 아닌지는 전문 사이트를 통해 간단히 확인할 수 있다.
신축vs노후 건물은 확인은 '온나라', '민원 24시','세움터'
일반적으로 월셋집을 찾을 때 오래된 집보다는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집주인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오래된 주택도 노후가 심하지 않을 수 있고, 새집도 관리가 잘되지 않는 다면 빨리 노후화 될 수 있다. 집 관리 상태는 직접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입주시점이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어 새집인지 오래된 집인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지만 원룸과 같은 일반 주택의 경우 매물리스트에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준공일이나 승인일과 같이 주택 건축시점을 알 수 있는 정보가 누락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물론 사진정보를 통해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건물의 건축시점을 알고자 한다면 건축물 대장을 열람하면 된다. 건축물대장을 열람하려면 민원24시(http://www.minwon.go.kr)나 세움터(http://www.eais.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사이트에서는 각종 절차를 따라야 한다. 굳이 건축물대장을 발급받지 않고 준공시점만 확인하려면 이들 사이트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온나라(http://www.onnara.go.kr)에 접속하면 건축물대장을 발급받는 것보다 준공시점 등의 간단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온나라 사이트에서 건축물정보를 확인하려면 정보조회→토지건물기본정보 메뉴를 선택해서 자신이 확인하고 싶은 집의 주소를 입력하여 검색하면 된다.
아파트의 경우 이러한 정보는 온나라 외에도 부동산114 사이트에서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입주일자를 통해 주택의 노후도를 확인할 뿐 아니라 규모나 전용률 등의 다른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건축물대장도 간편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이처럼 매물리스트의 사진과 집주인이 제공하는 매물리스트의 정보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이와 같은 간단한 정보확인을 통해자신이 원하는 매물을 추려낸다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김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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