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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도 카드 결제하면 참 좋은데 건설사·집주인 반대가 걸림돌

월세도 카드 결제하면 참 좋은데 건설사·집주인 반대가 걸림돌


[신한·우리카드, LH·SH 공공임대주택 대상 한달만에 5만여가구 카드납부 성과]


최근 카드사들이 현금 거래가 대부분인 주택 임대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지만 건설사와 집주인들의 반대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카드사 입장에선 매달 정기적인 결제를 통해 수수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지만 건설사와 집주인 등 임대인들은 수수료 납부 부담이 생기고 세원도 노출되기 때문이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지난해 11월말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아파트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임대료와 관리비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4만여 가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우리카드 역시 같은 시기 LH·SH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카드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1만1000여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임대료·관리비 카드 납부 서비스가 시작된지 한달여만에 5만여 가구가 카드 결제에 동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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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 카드 납부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돼 실적이 많다고 할 수는 없지만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 임대료와 관리비 카드 결제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한번 카드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이사할 때까지 매월 지속적으로 결제액이 발생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만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각도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사들은 지난해 주택 임대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인식하고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최근 저금리로 인해 전세보다 월세 비중이 커지고 있는 데다 임대료로 매월 많게는 100만원 이상 결제액이 발생해 안정적인 수수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가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밀고 있어 앞으로 주택 임대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카드는 2018년 6월 입주 예정인 경기 화성시 롯데건설 뉴스테이와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임대료 카드 결제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카드, 하나카드 등도 뉴스테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임대료 카드 결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해 7월 발 빠르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와 MOU를 체결했다. LH·SH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뿐 아니라 민간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임대료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서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카드결제 플랫폼 구축을 마치고 올 상반기 내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뉴스테이 사업을 하는 건설사들과 민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집주인들은 임대료 카드 결제에 소극적이다. 카드 결제 수수료가 결제액의 2%대로 다소 높은 데다 수수료는 세입자가 아닌 집주인이나 건설사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택 임대소득이 노출되는 것도 걸림돌이다.

대규모 뉴스테이를 추진하는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카드사 몇 군데서 (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을) 제안해 왔지만 거절했다"며 "연체가 적어지고 관리하기 편하다는 장점에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부담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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