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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주택임대차法※

늘어나는 부분임대, 주소이전ㆍ전입신고는?

늘어나는 부분임대, 주소이전ㆍ전입신고는?


-집주인, 임대소득 올리고 절세에도 유리

-세입자, 저렴한 관리비ㆍ전입신고도 가능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아파트 한채를 각자 별도 현관이 딸린 두 가구로 나눠, 원룸이나 투룸을 임대하는 ‘부분임대’ 아파트가 뜨고 있다. 특히 서울 도심에서 업무시설과 대학가가 가까운 곳에 신규 분양하는 아파트들에는 이런 부분임대 공급이 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청년세대와 은퇴세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주거 문화의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강북권 도심에서 분양하는 신촌그랑자이(마포구 대흥2구역 재개발), 경희궁 롯데캐슬(종로구 무악2구역)에는 현관이 분리된 부분임대 아파트가 포함돼 공급된다.

헤럴드경제

용산 롯데캐슬 센터포레의 부분임대형인 전용 84㎡C의 투시도. 침실 1개에 현관, 욕실, 취사기능이 별도로 구성돼 있으며, 침실 2를 추가해 확장도 가능하다. [사진제공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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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그랑자이는 전용면적 59~112㎡ 총 1248가구의 대단지로, 이 가운데 49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이 중 부분임대형은 87가구다. 시공사인 GS건설과 조합, 마포구청 협의로 부분임대를 대거 포함시켰다.

이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입구 역세권에 연세대ㆍ이화여대ㆍ서강대ㆍ홍익대 등 주변에 대학들이 포진해 있고 종로ㆍ광화문ㆍ여의도 업무지구와 가까운 직주근접성으로 미뤄 임대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부분임대가 요즘 워낙 인기가 좋아서 조합이 적극 반영했다”며 “주거의 소형화 추세에 집 주인이 임대소득을 늘릴 수 있고, 세입자는 독립된 생활 보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경희궁 롯데캐슬은 전용 59~110㎡ 195가구를 공급하며, 이 가운데 116가구가 일반에 나온다. 가장 큰 110㎡의 전체 6가구는 부분임대로 설계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단지가 위치한 종로구 무악동 일대 전세가율은 81%에 달해 서울 평균인 69%를 넘었다.

앞서 지난달 분양한 신촌숲아이파크(마포구 신수1구역 재개발),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용산구 효창5구역 재개발)에도 부분임대가 각각 49가구, 17가구 포함돼 인기를 모았다. 각각 서강대역과 신촌 대학가, 효창공원앞역에 숙명여대 등이 위치해 배후 수요가 두터울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다.

평균 청약경쟁률 156대1로 강북권 최고를 기록한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의 부분임대 경쟁률은 84㎡C형이 62.56대 1, 110㎡형이 74.75대 1로 역시 높았다.

부분임대는 집주인과 세입자 입장에서 여러 장점이 있다. 집주인은 작은 오피스텔을 한 채 공급받은 셈으로, 임대소득을 올릴 수 있다. 업무용인 오피스텔은 취등록세가 주택보다 비싸고 매매가격 상승도 제한적이다. 세입자로선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가 저렴하며, 피트니스, 독서실, 주차장 등 커뮤니티시설과 상가, 넉넉한 단지 조경 등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부분임대는 주소 분리와 전입신고가 가능하다. 집주인은 다가구처럼 000동 000호 가ㆍ나로 주소지를 분리해 놓을 수 있다. 다만 건설사가 시공 시 우편함을 따로 설치하지는 않는다. 서울 도심 오피스텔은 집주인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등을 꺼려 전입신고가 사실상 어려운 반면 아파트는 전입신고를 통해 전월세 보증금을 보호받을 수 있다.

다만 세대 내부 벽체의 두께가 얇아 소음에 취약할 수 있으며, 실평수가 작고, 아파트를 매도할 때 수요자가 제한적일 수 있고, 주변에 오피스텔과 임대주택, 기숙사 등 수급 변화에 따라 임대료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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