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도시재생 사례 한 곳에 담았다…30선 발간
담당 지자체·센터 연락처 담겨…문의 수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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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각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중 30곳을 선별해 '2020 도시재생사업 30선(選)'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각 지역의 도시재생 사례들을 한데 모아 엮은 첫 문서다. 해당 모범사례들을 공무원·센터·일반 주민 등에 공유해 각 사업 추진에 참고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국토부는 2014년부터 진행된 도시재생사업 중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추천한 사례를 지역별로 선별했다. 구체적인 성과 및 내용을 직관적으로 표출해 도시재생을 쉽게 이해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도시재생 5개 유형 23곳(포항 재난대응형 포함)과 함께 순천 등 2014년∼2016년의 근린재생 7곳의 성과를 두루 담았다.
사례집을 살펴보면, 통영의 경우 국가·도시 차원의 경제적 쇠퇴가 심각한 지역을 대상으로 복합앵커시설 구축 등 경제거점을 형성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을 진행했다. 폐조선소 부지에 혁신창업·사회적 경제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리스타트플랫폼을 개소하고 주민커뮤니티플랫폼 및 도크메모리얼해양공원을 조성(2023년 예정)을 조성한다.
대전 대덕은 신탄진 상권을 살리기 위해 대청로와 금강 로하스를 연결하는 해피로드 설치, 상권특화 콘텐츠 개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센터 조성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젊은 층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강원 삼척의 경우 석탄산업 구조조정, 주요관서 이전 등으로 쇠퇴를 경험한던 성내동의 재생을 위해 일제 강점기 때 철거된 읍성 둘레길을 5가지 테마로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또 주민어울림 플랫폼과 청년스타트업 거점을 만들어 젊은 층을 유입하는 등 주민 스스로 지역만의 강점을 찾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중이다.
이번 사례집은 각 지자체 및 도시재생지원센터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토부와 도시재생종합정보체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균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이번 사례집이 지자체와 주민들이 사업추진을 해 나갈 때 잘 활용돼 있기를 바라란다"며 "전국에 흩어져 있는 좋은 사례들을 서로 비교해 보면서 얻은 영감이 사업 진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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