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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땅값 어디가 올랐나. `세종시 부동의 1위`

전국 땅값 어디가 올랐나. `세종시 부동의 1위`

매일경제

전국 2015년도 표준지공시지가 공시에서 세종시가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사진은 세종시 2-2생활권 모습 [매경DB]


 

 

 

 

 

 

 

 

 

 

 

 

 

 

 

 

2015년도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 3.64%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수도권이 3.55% 올랐으며, 광역시(인천 제외)와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가 각각 5.35%, 6.03% 상승했다. 수도권에 비해 광역시, 시·군 지역의 가격상승폭이 큰 이유에 대해 국토부는 세종, 울산, 나주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국 표준지공시지가 총액의 70% 이상을 점하는 수도권의 경우, 전반적으로 전국 평균(4.14%)보다 낮은 변동률을 보였으며, 그 중 서울(4.30%)이 가장 높았고, 경기(2.80%), 인천(2.42%)은 변동률이 비교적 낮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15.50%), 울산(9.72%), 제주(9.20%), 경북(7.38%), 경남(7.05%) 등 12개 시·도는 전국 평균(4.14%)보다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충남(3.64%), 광주(3.00%), 경기(2.80%), 대전(2.54%), 인천(2.42%) 5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일경제

2015년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적정가격 공시 지도 [출처: 국토부]


 

 

 

 

 

 

 

 

 

 

 

 

 

 

 

 

 

 

 

 

 

세종시는 중앙행정기관 이전에 따른 개발사업의 진행과 울산은 울산대교 건설 등의 개발로 인한 지가상승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또 제주는 최근 외국인 투자 및 토지수요 증가가 주효했다.

서울은 주요 상권 지역 활성화(홍대, 가로수길 등), 제2롯데월드 및 위례신도시 개발(송파) 등에 따른 상승 요인이 변동률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시·군·구 별로는 전국 평균(4.14%)보다 높게 상승한 지역이 125곳, 평균보다 낮게 상승한 지역이 126곳, 하락한 지역이 1곳으로 나타났다. 최고 상승한 지역은 전남 나주(26.96%), 세종시(15.50%), 경북 예천(15.41%), 울산 동구(12.64%), 경북 울릉(12.45%) 순이었다.

반면,경기 고양덕양(-0.04%), 경기 일산서구(0.20%), 경기 양주(0.64%), 경기 일산동구(0.83%), 전남 목포(0.95%) 순으로 하락 또는 상승률이 낮았다.

한편, 가격공시 대상 표준지 50만 필지 중 1㎡ 당 1만원 미만은 133,517필지(26.7%), 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77,976필지(35.6%), 1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122,839필지(24.6%),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은 63,649필지(12.7%), 1000만원 이상은 2019필지(0.4%)로 나타났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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