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진드기' 주의보…"성묘·등산 갈 때 긴 옷 챙기세요"
야외활동 잦은 가을엔 진드기 물리지 않도록 조심
SFTS·쓰쓰가무시증 발생 ↑…고열, 오한 등 증세
풀밭에는 눕지 말고 귀가 후엔 옷 털고 목욕해야
가을에는 추수 작업과 성묘,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진다. 이 과정에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앙포토] |
하지만 가을철 야외활동에는 '불청객'이 있다. 풀밭이나 수풀에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진드기다. 잘못 물렸다간 생각지도 못한 병이 나타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FTS를 일으키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사진 질병관리본부] |
쓰쓰가무시증을 유발하는 털진드기. [중앙포토] |
이러한 ‘가을 진드기’로 나타나는 증상은 뭘까. SFTS는 진드기에 물린 뒤 1~2주 내로 고열과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쓰쓰가무시증은 1~3주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과 근육통, 발진이 생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때 생기는 특유의 검은 딱지(가피)도 볼 수 있다. 그나마 쓰쓰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SFTS는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증상을 완화하는 정도다.
쓰쓰가무시증 예방 수칙. [자료 질병관리본부] |
SFTS 예방 수칙. [자료 질병관리본부] |
결국 가을철 야외활동에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긴소매·긴바지 옷을 입고 진드기 기피제를 쓰는 게 좋다. 목 수건이나 토시, 장화를 쓰는 것도 효과적이다.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말고 야생동물을 함부로 접촉하는 걸 피해야 한다. 농작업이나 외출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옷을 털고 몸도 곧바로 씻는 게 좋다. 만약 고열·두통·설사 등 의심 증세가 나타나거나 검은 딱지(가피)가 피부에 보이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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