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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 시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벌초 시 꼭 기억해야 할 5가지


 


1. 벌에 쏘였다면?

벌에 쏘이면 국소적으로 피부 두드러기나 부종 등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얼음찜질이나 진통소염제가 도움이 된다. 하지만 전신 반응으로 확대되면 저혈압, 호흡 곤란으로 의식불명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에 상태가 의심되면 조속히 병원을 찾아야 한다.


만약 벌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심했던 사람이라면 미리 항히스타민제를 준비해 가면 좋다. 벌침을 집게나 손으로 눌러서 짜내는 경우가 있는데 잘 빠지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독이 더 퍼질 수 있어 신용카드를 이용해 피부를 살살 긁어서 제거해야 한다. 긴 소매 옷을 입고 벌을 유인할 수 있는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화려한 색깔의 옷을 피할 필요가 있다.


2. 뱀에 물렸다면?

뱀에 물리면 놀라서 과도한 행동을 하기 쉬운데 독이 쉽게 퍼질 수 있어 안정이 필요하다. 이때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아래쪽에 두도록 해야 한다. 또한, 물린 부위로부터 5~10cm 위쪽을 끈이나 손수건으로 묶어 더 이상 독이 퍼지지 않게 한다. 너무 꽉 묶으면 상처 부위에 괴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입으로 독을 빨아내면 입속의 세균을 통해 오히려 감염의 우려가 커지므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독사에 물리면 빠르게 사망에 이르지 않나 겁에 질리기 쉬운데, 실상 전신반응으로 나타나기까지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조속히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예방을 위해 벌초 시 두꺼운 등산화를 착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3. 예초기에 베였다면?

우선 흐르는 물에 상처를 씻어 오염 물질을 제거한다. 초기 처치를 할 수 있게 미리 소독제와 거즈를 준비해 가면 좋다. 가끔 소주나 된장 등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절대 금해야 한다. 출혈 부위 압박에도 출혈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손가락이나 발가락 절단 사고도 종종 발생하는데 절단 부위를 생리식염수나 물에 적신 거즈로 감싼 다음 조속히 봉합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가야 한다. 고속으로 회전하는 예초기 특성상 돌에 칼날이 부딪혀 부러지면서 파편에 의한 부상위험이 크므로 작업 시 충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장갑, 보호안경 등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4. 쯔쯔가무시, 유행성출혈열 예방법은?

쯔쯔가무시는 쥐의 털에 기생하는 진드기에 물려 리케차균이 몸속으로 침투해 발생하며, 유행성출혈열은 쥐의 배설물에 접촉되거나 쥐 오줌에서 나온 한탄바이러스가 공기 중 떠다니다 호흡기로 들어가 발병한다. 따라서 잔디 위에 그냥 앉아서는 안 되며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 소매 옷을 착용하고 귀가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목욕해야 한다.


유행성출혈열은 예방 접종을 통해 대비할 수 있으나, 쯔쯔가무시는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두 질환 다 보통 잠복기를 거쳐 발현하는데 증상이 두통, 고열, 오한 등 감기증상과 비슷해 방치하기 쉬운데 초기에 치료해야 효과적이다. 따라서 벌초 시즌에 환자가 급증하는 경향을 감안해 벌초 후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조속히 진료를 봐야 한다.


5. 햇볕 화상 대비법은?

벌초 후 목 뒤나 팔, 다리 등이 따갑고 화끈거려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를 일광 화상이라 부른다. 가을이라 해도 낮의 햇볕은 여름 못지않게 강렬한데도 선선해진 날씨 탓에 햇볕 화상에 둔감해지기 쉽다. 따라서 방심하지 말고 자외선 차단제를 꼭 사용해야 하며, 자외선 차단지수(SPF)는 15 이상인 것을 확인해야 한다.


만약 피부가 벗겨지기 시작하면 억지로 벗겨내지 말고 보습로션을 자주 말라 피부 건조를 막고 충분한 수분 공급을 위해 최소 7~8잔의 물을 마셔주면 좋다. 가정에서 많이 하는 오이마사지도 수렴작용과 보습작용이 있어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의학과 정웅 교수는 "벌초 시즌이 되면 각종 부상과 감염성 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수가 급증한다"며 "벌초에 나설 때는 사고 및 질환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벌 쏘임이나 뱀 물림 등의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응급 처치 요령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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