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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임대주택사업※

임대주택 늘면서 '주택임대관리회사'도 뜬다

임대주택 늘면서 '주택임대관리회사'도 뜬다

 

 

 

144개·8839가구 관리, 공실위험·임대료 연체 문제 해결…뉴스테이 정책 추진때 성장 기대

뉴스1

2015.06.04/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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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진희정 기자 = #1. 서울 동대문구 회기등에 임대주택 54가구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원 A씨는 주택임대관리업체 B에게 관리를 위탁했다. B는 협력중개업체를 활용한 홍보, 1인가구가 많은 지역특성, 임차인 소득수준을 고려해 적정한 임대료 수준을 제시하는 등의 컨설팅을 제공해 관리한지 4개월 만에 공실률이 9%나 하락하게 됐다(위탁관리형).

#2. 서울 강남구 서초동에 오피스텔을 소유한 C씨는 전체의 70%정도가 공실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게 되자 자기관리형 주택임대관리업체 D에게 관리를 위탁해 확정된 수익을 보장받고 있다. D는 공실에 TV, 커튼, 침구류 등 가전·가구를 설치하고, 거주이동성이 높은 지역특성을 고려하여 1~2년의 단기임대로 임차인을 모집했다(자기관리형).

시설물 유지관리와 임대료 징수, 지역별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주택임대관리회사가 도입 초기보다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 수와 실적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5월 현재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업체는 144개이며 업체 영업실적은 8839가구로 도입초기인 지난해 5월(30개·2974가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정책 등 정부의 민간임대 활성화 방침에 따라 비중이 증가하는 주택임대시장에 대한 관련업계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다양한 형태의 기업형 임대리츠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확대와 함께 동반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업형 임대리츠는 페이퍼 컴퍼니의 형태로 임대주택의 관리를 위한 별도의 임대관리회사가 필요하다. 이 때 주택임대관리회사의 전문적인 관리를 통해 공실위험, 임대료 연체 문제 등도 해결해 임대수익률 제고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16일 입주를 시작한 민간임대 리츠1호 서울 동자동 트윈시티는 주택임대관리회사 에스원이 576가구를 위탁받아 관리하고 있다.

또 뉴스테이 임대리츠인 서울 대림동해피투게더 스테이(293가구)는 주택임대관리회사 HTH가 건설부터 임대관리까지 참여하기로 했다.

주택임대관리업은 임대주택의 시설물관리·임대료 징수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종으로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2월 도입됐다.

임대인은 전문성 있는 임대관리업체의 위탁관리를 통해 시설·임차인 관리에 있어 부담을 덜게 되며 임차인은 주택 내·외부 시설 하자발생때 임대인과의 갈등 없이 수준 높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44개 등록업체 중 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46개사로 이 중 7개사는 자기관리형, 36개사는 위탁관리형, 3개사는 자기관리·위탁관리형을 영업중이다.

자기관리형이란 주택의 공실, 임대료 체불 등의 위험을 주택임대관리회사가 부담하고 위탁관리형은 임대인에게 고정액을 지급하는 구조로 주택임대관리회사는 임대리스크를 부담하지 않고 매월 실제 임대료의 일정비율을 수수료를 수령하게 된다.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에 필요한 전문인력 보유현황은 공인중개사와 주택관리사가 대부분으로 현재 144개에서 201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택임대관리회사는 시설물 유지관리·임대료 징수 업무뿐 아니라임대료 책정, 지역별 맞춤형 홍보방식 등 종합적인 임대컨설팅과 업체별로 임차인의 편의를 위한 출퇴근용 카쉐어링, 가전·가구 렌탈, 청소·세탁 등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거서비스 제공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국토부는 '뉴스테이 정책'의 목표인 종합적인 주거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의 육성도 주택임대관리업의 성장에 따라 가능할 것으로 내나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부는 민간임대특별법과 세법 개정안 시행, 민간제안 임대리츠 활성화 등 뉴스테이 정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지속적인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관련 산업인 주택임대관리업의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라며 "이달 설립될 주택임대관리업 협회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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