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에서 찾은 기본료…기본료 인하해 10G 3만원
이통3사도 못 찾은 LTE 정액 요금제 기본료
알뜰폰은 '기본료 인하' 프로모션 개시로
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10G 상품 월 3만원대 판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알뜰폰 사업자들이 잇따라 LTE 정액요금제에서 기본료 인하 상품을 판매하고 나섰다.
이동통신사들이 '정액제에는 기본료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기본료 1만1000원 폐지를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만드려는 정부의 의지를 꺾은 바 있으나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사도 찾지 못한 기본료를 찾은 모습이다.
관련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기본료 인하'가 아니라 '통신요금 인하'라는 해명을 내놨으며 이통사들은 '기본료 폐지'가 이슈가 되면서 마케팅적인 요소로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뜰폰은 '기본료 인하' 프로모션 개시로
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10G 상품 월 3만원대 판매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알뜰폰 사업자들이 잇따라 LTE 정액요금제에서 기본료 인하 상품을 판매하고 나섰다.
이동통신사들이 '정액제에는 기본료가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기본료 1만1000원 폐지를 가계 통신비 인하 정책으로 만드려는 정부의 의지를 꺾은 바 있으나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통사도 찾지 못한 기본료를 찾은 모습이다.
관련해 알뜰폰 사업자들은 '기본료 인하'가 아니라 '통신요금 인하'라는 해명을 내놨으며 이통사들은 '기본료 폐지'가 이슈가 되면서 마케팅적인 요소로 활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CJ헬로모바일 홈페이지에서 광고에 나선 기본료 인하 LTE서비스 상품. |
하지만 알뜰폰사업자들의 기본료 인하 상품 출시는 정액요금제에 기본료가 정말 없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더불어,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기 위해 시행도 되지 않은 정부 정책을 이용하는 것이 올바른 판매 행태인지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KT의 자회사 M모바일이 자사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인 기본료 인하 상품. |
11일 알뜰폰 주요 사업자들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기본료 인하상품이 즐비하다. 음성통화와 문자는 무제한이면서도 데이터를 10기가(G)나 주는 상품을 설명하면서 '기본료 인하'를 언급하고 있다.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은 타사에서 월 6만5890원에 판매하는 상품에서 1만6500원의 기본료를 특별 할인해 4만9390원에 판매하던 상품에서 또다시 1만6390원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통해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제휴카드를 이용할 경우 월 1만6000원에 통화·문자 무제한에 데이터 10기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기본료 할인을 외치는 알뜰폰 사업자는 CJ그룹내 통신 자회사 뿐만이 아니다. KT 자회사 KT엠모바일은 기본료 1만6380원을 2년간 할인 받아 3만2900원에 10기가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유플러스 알뜰폰도 기본료를 인하한 데이터요금제를 판매하고 있다. |
LG유플러스의 U+알뜰모바일은 기본료를 할인했다기 보다도 통신요금 전체를 기본료로 보고 광고하고 있다.
U+알뜰모바일은 이통 3사의 경우 데이터 11기가를 사용하고 데이터 모두 소진시 매일 2기가를 주는 상품에 대해 월 6만589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타사 알뜰폰의 경우 같은 서비스를 기본료 4만939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비교했다.
관련해 U+알뜰모바일은 자체 할인에 따라 4만9390원짜리 상품을 할인 기본료 3만2890원에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했다. 이 요금제에 제휴카드까지 이용하면 같은 서비스를 월 1만5890원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관련해 SK텔레콤의 알뜰폰 담당 자회사인 SK텔링크는 기본료 인하가 아닌, 통신비 대폭 인하로 광고 문구를 잡아 비슷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처럼 알뜰폰 사업자들이 기본료를 인하했다고 광고하는 것에 대해 이통 3사 관계자는 "데이터 정액제는 소비자들이 일정 데이터를 쓰겠다고 생각하고 미리 사서 쓰는 요금제로 기본료가 없다"며 "정부 정책을 마케팅 요소로 활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올바른 방향이라고 보이지는 않는다"라고 밝혔다.
알뜰폰 사업자 관계자는 "일부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지만 유통비를 낮췄기 때문에 이통 3사보다 낮은 요금제를 설계할 수 있는 것"이라며 "3만원대 요금제는 정부의 알뜰폰 지원책이 늦어지면서 나온 일종의 출혈경쟁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지난 2년간 알뜰폰 지원책을 내놓으면서 늘었던 가입자들이 이제 해지할 시점이 다가오면서 가입자수가 줄고 있다"며 "가입자 확보를 위해 각종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던 중 이같은 상품 및 광고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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