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단골고객님…싸게 팔아요" 명품은 지금 先세일 중
버버리ㆍ발렌시아가 등 명품 브랜드들, 이달 말 마크다운 시작
마크다운 전에 단골고객중심으로 선세일 진행…물량확보 가능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주요 명품브랜드들이 이달 말 일제히 마크 다운(markdownㆍ제품 할인)에 들어간다. 올해 가을ㆍ겨울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서다. 공식적인 마크다운 일자에 앞서 브랜드들은 단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세일도 병행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등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오는 26일부터 마크 다운에 돌입한다. 가격 할인율은 정가 대비 최대 40%다. 행사는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브랜드별로 보면, 발렌시아가와 버버리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발렌시아가는 지난 19~20일 일부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한 뒤 매장 방문을 유도해 선세일 진행하기도 했다. 선세일은 공식 마크다운 날짜에 앞서 진행되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렌시아가측은 26일 진행되는 마크다운도 선세일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할인 대상 제품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자이언트 시리즈 시티, 미니시티, 엔벨로프 등이다. 베스트셀러인 빠삐에 라인과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 화려한 디자인의 블랭킷 및 바자 라인도 30~40% 싸게 판매한다. 마크 다운 기간동안 제품 가격대는 기존 200만원대에서 100만원대로 낮아진다.
발렌시아가 매장 관계자는 "선세일 당시 거의 판매된 터라 남아있는 물량이 많지 않다"며 "선세일 이후 사전예약도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가을ㆍ겨울(FW) 신상품이 입고돼 마크다운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올해 봄ㆍ여름 시즌 제품 중에서도 일부가 할인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버버리도 26일부터 의류ㆍ가방 일부 품목에 한해 30~40% 마크다운을 실시한다. 현재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세일을 진행 중이다. 마크다운 대상 제품은 의류의 경우 캐시미어 코트, 패션 라인 트렌치 코트, 백은 크로스백, 소형 크로스백, 숄더백 등이다.
보테가베네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의류, 슈즈 일부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는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고객들에 한해 가능하다. 보테가베네타 측은 "슈즈, 의류의 경우 시즌별로 마크다운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명품 할인 행사는 물량이 소진될 때 종료된다. 한 명품 브랜드 관계자는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선세일 기간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하며 "일부 인기 라인은 선세일 기간 동안 물량이 동이 나고, 원하는 라인이 있어도 색상, 사이즈 등이 품절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재고 소진의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히 했다. 한 명품 브랜드 관계자는 "마크다운은 정상가로 판매했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 처리라고 볼 수 없다"며 "신상품이 입고돼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품 할인행사가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마크다운 제품의 경우 환불이 불가능해 소비자 권리도 보호받을 수 없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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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다운 전에 단골고객중심으로 선세일 진행…물량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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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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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주요 명품브랜드들이 이달 말 일제히 마크 다운(markdownㆍ제품 할인)에 들어간다. 올해 가을ㆍ겨울 신상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 소진을 위해서다. 공식적인 마크다운 일자에 앞서 브랜드들은 단골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세일도 병행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가,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등 유명 해외 명품 브랜드들은 오는 26일부터 마크 다운에 돌입한다. 가격 할인율은 정가 대비 최대 40%다. 행사는 재고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브랜드별로 보면, 발렌시아가와 버버리는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발렌시아가는 지난 19~20일 일부 고객들에게 문자를 발송한 뒤 매장 방문을 유도해 선세일 진행하기도 했다. 선세일은 공식 마크다운 날짜에 앞서 진행되기 때문에 물량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발렌시아가측은 26일 진행되는 마크다운도 선세일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할인 대상 제품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자이언트 시리즈 시티, 미니시티, 엔벨로프 등이다. 베스트셀러인 빠삐에 라인과 독특한 디자인의 에어, 화려한 디자인의 블랭킷 및 바자 라인도 30~40% 싸게 판매한다. 마크 다운 기간동안 제품 가격대는 기존 200만원대에서 100만원대로 낮아진다.
발렌시아가 매장 관계자는 "선세일 당시 거의 판매된 터라 남아있는 물량이 많지 않다"며 "선세일 이후 사전예약도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올해 가을ㆍ겨울(FW) 신상품이 입고돼 마크다운을 진행하는 것"이라며 "올해 봄ㆍ여름 시즌 제품 중에서도 일부가 할인 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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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가 홈페이지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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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도 26일부터 의류ㆍ가방 일부 품목에 한해 30~40% 마크다운을 실시한다. 현재 일부 고객들을 대상으로 선세일을 진행 중이다. 마크다운 대상 제품은 의류의 경우 캐시미어 코트, 패션 라인 트렌치 코트, 백은 크로스백, 소형 크로스백, 숄더백 등이다.
보테가베네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의류, 슈즈 일부 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재는 사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예약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고객들에 한해 가능하다. 보테가베네타 측은 "슈즈, 의류의 경우 시즌별로 마크다운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명품 할인 행사는 물량이 소진될 때 종료된다. 한 명품 브랜드 관계자는 "원하는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선세일 기간을 노려야 한다"고 조언하며 "일부 인기 라인은 선세일 기간 동안 물량이 동이 나고, 원하는 라인이 있어도 색상, 사이즈 등이 품절이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재고 소진의 이유에 대해서는 분명히 했다. 한 명품 브랜드 관계자는 "마크다운은 정상가로 판매했던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고 처리라고 볼 수 없다"며 "신상품이 입고돼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품 할인행사가 과소비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마크다운 제품의 경우 환불이 불가능해 소비자 권리도 보호받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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