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만원 '루이비통' 150만원에 재테크…연 5천도 '거뜬'
[편집자주] 부동산시장에는 유명세를 타지 못했지만 자신만의 노하우를 무기로 전문가 영역을 구축한 재야의 숨은 고수가 많다. 그들은 오랜 기간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남다른 내공을 쌓아왔다. 그들을 직접 만나 실전투자의 노하우를 간접 경험해보는 동시에 2017년 부동산시장 전망도 함께 들어본다.
[[2017 부동산, 숨은 고수에게 듣는다]<3>설춘환 알앤아이컨설팅 대표]
신제품 정가가 400만원짜리 '루이비통' 명품가방을 150만원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세관공매'라면 가능하다.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기한에 수입통관하지 않았거나 해외여행자가 1인당 면세한도를 넘겨 가지고 들어와 세관에 보관된 물품 중 한 달 넘게 찾아가지 않은 물건 등을 공개입찰로 판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의류·가방·신발 등 소비재뿐 아니라 소고기와 생산장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통하는 설춘환 알앤아이컨설팅 대표(사진)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틈새 재테크로 투자해 볼만하다"며 "수강생 중에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연 5000만원 가량을 벌어들인다"고 귀띔했다.
세관공매 절차는 일단 1개월간 보관했다가 물품에 감정가격(수입가격)을 매긴 다음 공매 10일 전쯤 공고를 낸다.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입찰이나 세관을 직접 방문해 참여할 수도 있다. 경매방식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다.
그는 "지금 당장 10만원만 있으면 투자가 가능하고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 경매보다 더 많은 수익창출 기회가 있다"며 "국가가 인정한 정품을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재테크"라고 설명했다.
실제 설 대표는 지난해 360만원짜리 명품가방을 반의 반 값인 98만원에 낙찰받아 아내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정가 10만원짜리 '폴로셔츠' 300벌을 1만5000원씩 450만원에 낙찰받아 되팔아 이익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명품가방, 고급화장품, 양주 등 세관공매로 나오는 상품이 워낙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직접 세관에 가서 물건을 공람해야만 어떤 물건인지를 알 수 있고 '공매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롭다"고 털어놨다.
설 대표는 경매업계에서 유명한 강사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설춘환교수의 행복한경매'(http://cafe.daum.net/cauction)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1주일에 몇 번씩 대학교 강의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경매 강의를 진행하면서 일반 경매에서 NPL(부실채권), 세관공매에 이르기까지 경매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최근엔 종편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앞으로 NPL 투자 전망에 대해선 "지난해 7월 대부업법 개정으로 개인투자자는 NPL을 직접 매입할 수 없게 되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졌지만 오히려 투자자들 입장에선 경쟁률이 떨어졌다는 의미"라면서 "수익성이 좋은 물건들을 잡을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대표는 아파트, 상가 등 일반 부동산경매시장 역시 올 연말이나 내년에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경매 예정 물건이 크게 늘었다"며 "통상 부실 물건이 경매에 나오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내년 이후 경매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 부동산, 숨은 고수에게 듣는다]<3>설춘환 알앤아이컨설팅 대표]
설춘환 알앤아이컨설팅 대표. / 사진=송학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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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정가가 400만원짜리 '루이비통' 명품가방을 150만원에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세관공매'라면 가능하다. 외국에서 물품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정해진 기한에 수입통관하지 않았거나 해외여행자가 1인당 면세한도를 넘겨 가지고 들어와 세관에 보관된 물품 중 한 달 넘게 찾아가지 않은 물건 등을 공개입찰로 판매하는 것을 말하는데, 의류·가방·신발 등 소비재뿐 아니라 소고기와 생산장비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통하는 설춘환 알앤아이컨설팅 대표(사진)는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아 틈새 재테크로 투자해 볼만하다"며 "수강생 중에는 직장을 다니면서도 연 5000만원 가량을 벌어들인다"고 귀띔했다.
세관공매 절차는 일단 1개월간 보관했다가 물품에 감정가격(수입가격)을 매긴 다음 공매 10일 전쯤 공고를 낸다. 관세청 홈페이지를 통한 전자입찰이나 세관을 직접 방문해 참여할 수도 있다. 경매방식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이 낙찰받는다.
그는 "지금 당장 10만원만 있으면 투자가 가능하고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 경매보다 더 많은 수익창출 기회가 있다"며 "국가가 인정한 정품을 반값도 안 되는 가격에 살 수 있는 재테크"라고 설명했다.
실제 설 대표는 지난해 360만원짜리 명품가방을 반의 반 값인 98만원에 낙찰받아 아내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정가 10만원짜리 '폴로셔츠' 300벌을 1만5000원씩 450만원에 낙찰받아 되팔아 이익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명품가방, 고급화장품, 양주 등 세관공매로 나오는 상품이 워낙 다양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만 직접 세관에 가서 물건을 공람해야만 어떤 물건인지를 알 수 있고 '공매조건'을 맞추기가 까다롭다"고 털어놨다.
설 대표는 경매업계에서 유명한 강사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설춘환교수의 행복한경매'(http://cafe.daum.net/cauction) 사이트도 운영 중이다. 1주일에 몇 번씩 대학교 강의와 일반인들을 상대로 경매 강의를 진행하면서 일반 경매에서 NPL(부실채권), 세관공매에 이르기까지 경매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른다. 특히 최근엔 종편 방송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앞으로 NPL 투자 전망에 대해선 "지난해 7월 대부업법 개정으로 개인투자자는 NPL을 직접 매입할 수 없게 되면서 진입장벽이 높아졌지만 오히려 투자자들 입장에선 경쟁률이 떨어졌다는 의미"라면서 "수익성이 좋은 물건들을 잡을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 대표는 아파트, 상가 등 일반 부동산경매시장 역시 올 연말이나 내년에 활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최근 부동산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경매 예정 물건이 크게 늘었다"며 "통상 부실 물건이 경매에 나오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내년 이후 경매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송학주 기자 hakj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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