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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기다렸다.. 구형폰 '기지개'

15개월 기다렸다.. 구형폰 '기지개'


보조금 제한 풀려 가격 인하국민일보


출시 15개월이 지난 ‘구형’ 스마트폰이 시장을 달구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은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선을 33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15개월 지난 제품은 보조금 제한이 없다. 법 제정 당시 구형폰은 시장을 과열시킬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제한을 두지 않았다.

최근 들어 상황이 바뀌었다. 스마트폰 사양 상향 평준화로 15개월 지난 스마트폰도 신제품과 성능 면에서 별 차이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최신 스마트폰을 사기보다 가격이 싸지는 시기를 기다렸다 사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5일 하루 동안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2만1350건에 달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시장 과열 기준으로 삼는 2만5000건에 근접한 숫자다. G5가 출시된 첫 주말 하루 1만5000건 안팎이었던 것보다 더 많았다. 주말이 아닌 평일임을 고려하면 이날 시장이 무척 활기를 띠었다는 뜻이다.

직접적인 원인은 아이폰6다. 5일부로 출시 15개월이 된 아이폰에 높은 보조금이 책정되면서 대기수요가 몰린 것이다. KT는 아이폰6 64GB, 128GB 모델에 최대 60만원의 보조금을 책정했다. KT는 1178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가입자가 감소했다.

출시 초기에 혁신성은 인정받았지만 판매량은 많지 않았던 갤럭시 노트 엣지도 최근에 물건이 없을 정도로 인기다. 노트 엣지는 출고가가 69만9600원으로 초기(106만7000원)보다 많이 낮아졌다. 보조금도 최대 61만원(LG유플러스 기준) 지급된다. LG전자 G3도 비슷하다. 출고가가 49만9400원으로 웬만한 보급형 제품 수준인 데다 보조금도 최대 46만원(KT) 받을 수 있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통 3사는 6일부터 갤럭시S6 32GB, 64GB 모델의 출고가를 67만9800원과 69만9600원으로 내렸다. 두 모델 모두 기존보다 10만1000원 인하한 것이다. 갤럭시S6 가격을 내린 건 재고 소진의 성격이 강하다. 최신 프리미엄폰의 자리를 갤럭시S7에 물려준 만큼 가격을 내려서 판매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갤럭시S6는 7월이면 출시 15개월이 된다. 지금 당장 보조금을 올릴 수는 없기 때문에 출고가를 내리는 쪽으로 가격을 조정한 것이다. LG전자 G4도 7월이면 15개월이 돼 보조금 제한이 없어진다.

제조사들은 재고소진 차원에서 구형폰의 가격을 내려도 프리미엄폰 판매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는 분위기다. 갤럭시S7, G5 등이 모두 출시 초기인 만큼 가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고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얼리 어답터’ 중심으로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구형폰의 물량이 많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구매 전 물량이 충분한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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