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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 자료☆★★/★☆ 등산 상식☆

GORE-TEX로 던지는 몇 가지 질문

 GORE-TEX로 던지는 몇 가지 질문

 

 

 

 

Why GORE-TEX?

고어텍스는 사계절용으로 개발된 소재로 4계절 언제나 악천후 상황에서 신체를 쾌적하게 해주는 것이 특징. 고어텍스의 핵심 기술인 멤브레인 소재는 물방울보다 2만배 작고 수증기 보다 700배가 큰 미세한 구멍으로 얽힌 불소수지계 박막 필름(e-PTFE)으로 이루어져 있다.

 

 

고어텍스 원단은 발수, 통기성을 갖춘 나일론 외피 원단에 방수, 투습 기능의 고어텍스 멤브레인을 맞붙여 만든다. 이렇게 멤브레인 원단과 합쳐진 섬유겹에 따라 2레이어, 3레이어로 구분한다.

 

고어텍스 원단은 2레이어 방식을 기본으로 한다. 내부의 멤브레인층이 워낙 얇아 손상에 약하기 때문이다. 2레이어 방식은 겉감+멤브레인층 안쪽에 메쉬(mesh) 형식의 안감이나 나일론 천을 추가해 손상을 막고 투습 효과를 높인다.

 

겉감+멤브레인+메쉬를 하나로 압착해 한 장의 고어텍스 원단을 만들었는데 이를 3레이어 방식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제조할 경우 무게를 줄이고 고어텍스의 투습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고어텍스 원단은 아래와 같은 3가지 대표적인 특징을 갖게 된다.

 

 

방수 : 멤브레인층에 뚫려 있는 미세한 구멍은 고어텍스 원단의 방수 능력을 높이는 주요 재료다. 눈과 비를 비롯한 어떠한 습기도 멤브레층을 뚫고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다.

방풍 : 멤브레인층은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윈드스토퍼(WindStopper) 기능까지 겸비했다. 물론 내부의 공기는 바깥으로 내보내면서 항상 쾌적함을 유지시켜 준다.

투습 : 멤브레인층에 뚫려있는 구멍은 물방울보다 작고 공기층 보다는 커서 내부에 쌓인 수증기를 밖으로 배출한다. 내부의 땀과 수증기가 밖으로 배출되는 기능이 다른 단순 방수 소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고어텍스 원단의 종류

 

고어텍스 퍼포먼스쉘(PerformanceShell)
고어텍스 클래식을 개선한 모델로 2, 3레이어로 제조되지만 주로 활동성이 높은 2레이어 원단이 주류를 이루고 프로쉘 원단 보다 얇다. 일상복 뿐만 아니라 등산, 스키, 자전거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소재다.

고어텍스 팩라이트(PacliteShell)
팩라이트는 2레이어 방식을 약간 개선한 것으로 멤브레인층 안쪽에 카본을 코팅해 멤브레인 손상을 막았다. 메쉬 원단을 사용하지 않아 무게와 원단 두께를 줄일 수 있다. 팩라이트라는 이름처럼 경량화를 목적으로 한 원단으로 얇고 투습력이 좋아 보통 재킷 한벌의 무게가 300g대를 자랑한다. 4계절 방수, 방풍 재킷으로 주로 활용된다. 장마철에 제격인 소재다.

 

고어텍스 소프트쉘(SoftShell)
부드러운 고성능 직물과 푹신한 안감을 소재로 제조된 고어텍스 소프트쉘은  3레이어 구조로 가벼운 보온 소재가 들어가 있어 겨울철이나 기온이 제법 쌀쌀한 간절기에 그 활용도가 높다. 다목적을 지향하는 소재로 최소한의 의류로 가볍게 움직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고어텍스 프로쉘(ProShell)
고어텍스 XCR을 개선한 원단이 프로쉘이다. 2, 3레이어 형태로 구성되며 3레이어 제품이 보다 극한 환경에 적합하다. 주로 4계절 전문가용 의류에 채택되며 고어텍스 원단 중에서 가장 높은 투습 능력을 지녔다. 튼튼하고 내구성이 좋아 고소 등반에 적합하다.

 


고어텍스는 세탁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절대로 석유계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안된다. 드라이크리닝을 통해 세탁할 경우 멤브레인 소재에 첨가된 기름 저항 물질이 손상되면서 고유 기능을 잃게 된다. 평소에 세탁을 도맡아 하시는 분께 비싼옷이라는 것만 강조한다면 세탁소에 드라이크리닝을 맡기기 일수.

 

 

'기능을 상실한' 고어텍스 재킷을 부둥켜 끌어 안고 울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아래 사항을 숙지할 것.

 

 

1.대부분의 아웃도어 소재는 전용 세제를 이용한 손세탁이 좋다.

  세탁전에 옷에 달린 지퍼와 벨크로를 모두 닫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손으로 주물러 세탁하거나 세탁기에서 울세탁 모드를 

  쓰는게 적합하다.

2.세탁 후 맑은 물에 잘 헹궈 그늘진 곳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건조 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두면 고어텍스 성능을 보다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위 내용은 고어텍스의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다소 과장된 면은 없지않지만 상식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듯하네요

 

이른 새벽,

GORE-TEX에 관련한 정보를 올리면서 회원님들께 몇 가지 질문을 이렇게 불쑥 던져 봅니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질문일 수도 있는데....

스스로 한 번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1.고어텍스 제품을 구입할(했을) 때, 제대로 된 기능성의류가 필요해서 본인의 판단으로 구매했나요,

  아니면 남의 시선을 의식해서 구매했나요?

 

2.고어텍스가 아닌 제품은 싸구려라고 생각하시나요?

 

3.산에서 고어텍스의 기능을 제대로 체험하셨나요?

 

4.우리나라 산에서 고어텍스가 진짜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5.고어텍스 말고 비슷한 기능을 가진 타 기능성소재에 대해서 알고 있는게 있나요,

  있다면 몇 가지나 되나요?


6.고어텍스와 비슷한 기능을 지닌 타 기능성 의류를 입었을 때 과연 몸으로 그 미세한 차이를 알 수

  있나요?

 

7.산행에서는 외부에 노출되는 고어텍스 자켓류보다는 보이지 않는 기능성 속옷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을 혹시 알고 계시나요?(고어텍스 자켓류 말고도 기능성 속옷이나 내의도 보유하고 있나요?)

 

8.수많은 기능성 소재중에 고어텍스가 정말 걸출하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마케팅을 잘해서라고

  생각하시나요? (고어텍스의 기능이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특히 우리나라에서)

 

9.산행 시, 본인의 스타일과 기호에 맞게 등산복이나 용품을 선택하시나요, 아니면 타인의

 시선과 유행을 의식해서 선택하시나요?(혹시 업체의 광고와 마케팅에 현혹되고 있지는 않나요?)

 

10.등산의류/용품류 지출에서 본인은 합리적이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과소비라고 생각하시나요?

 

11.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한국인의 특성(?)에 맞추어 점점 명품/고가/브랜드화로 치닫고 있습니다.

    계속 업체에 끌려다닐 건가요, 아니면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수하실건가요?

 

12.같은 디자인, 같은 퀄리티의 제품이 2종 출시되었는데 하나는 브랜드 제품이고, 또 하나는 비브랜드

   제품입니다. 가격은 2배 차이가 나는데 본인의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