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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악회 옛 사진첩] 우린 이렇게 산에 다녔다! [화보]

 한국산악회 옛 사진첩] 우린 이렇게 산에 다녔다! [화보]



월간 산

흑백 사진으로 보는 창립 전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한국산악회 활동상

한국산악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우리 산악계의 역사를 담은 옛 사진들을 공개한다.

 창립 전후부터 1970년대까지의 활동을 촬영한 흑백사진들 가운데 선별한 자료들이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1960~1970년대 사진은 그동안 필름으로 보관되던 것으로, 최근 한국산악회가 자료정리 차원에서 선별 스캔해 디지털 데이터로 만든 자료다.


대부분의 사진이 당시 활동을 기록하기 위해 찍은 것들로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었다.  흑백 사진 속에 등장하는 당시 산악인들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열악한 장비와 환경 속에서도 열정 하나로 산악운동을 펼치던 이들의 모습이 정겹게 느껴진다.


한국산악회는 앞으로도 이러한 옛 사진과 자료를 발굴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

1971년 열린 제1회 오리엔티어링대회 모습. 참가자들이 출발점에서 지도를 보고 목표지점을 찾아가고 있다.

한국산악회의 전신인 백령회가 광복 이전 백두산에 올랐을 때 촬영한 천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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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969년 2월 해외원정등반을 위해 열린 동계훈련 발대식 모습. 커다란 키슬링 배낭에 설피를 매단 모습이 이색적이다. 대원들 가운데 10명이 죽음의 계곡에서 눈사태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1960년대 우리 산악인들의 등반 복장. 로프와 군화 외에는 별다른 장비가 보이지 않는다.

(왼쪽부터) 1953년 독도 학술탐사에 나선 한국산악회 대원이 절벽에서 하강하고 있다. 한국산악회의 옛 이름인 조선산악회 깃발. 1945년부터 1948년 사이에 촬영된 사진이다.

1953년 독도 학술탐사에 참가한 대원들은 바닷가에 텐트를 치고 야영을 했다.

1969년 천불동계곡에서 긴 줄사다리를 설치하고 무거운 짐을 옮기는 훈련을 하고 있다.

1969년 겨울 천불동계곡의 설벽을 오르는 대원의 모습.

1971년 알프스 원정대가 등반 중에 그랑드조라스 일원의 설봉들을 바라보고 있다.

1975년 해외원정등반을 위한 동계훈련에 참가한 대원들.


(왼쪽부터) 1970년대 훈련에 사용한 헬멧. 1970년대 산악인들의 주요 취사장비였던 석유스토브.


1971년 동계 훈련 중에 기념촬영을 한 대원들. 스키와 설피를 배낭에 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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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1964년 백운대 침니를 등반하고 있는 회원. 1975년 해외원정등반을 위한 설악산 동계훈련 중에서 글리세이딩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악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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