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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팁! 비밀번호 이렇게 만들면 `안전`

 꿀팁! 비밀번호 이렇게 만들면 `안전`




[개인정보보호 명암] 중고폰 팔 땐 `공장초기화` 필수 금융거래시 OTP사용, 보안성 우수 [비즈니스워치] 양효석 기자 hsyang@bizwatch.co.kr


현재로선 개인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다. 개인별 보안을 철저히 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에 따라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보안습관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해킹피해 줄이는 비밀번호 만들기

우선, 과거부터 써오던 비밀번호 변경하기다. 비밀번호를 새로 만들 땐 영문·숫자 등 2가지 이하의 문자구성으로 된 8자리 이하 조합은 피하는 것이 좋다. 'aaabbb' '123123'과 같이 특정 패턴을 갖거나 가족이름·생일·휴대번호 등 제3자가 쉽게 알 수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된 비밀번호도 해킹 당하기 쉽다. 또 한글·영어 등을 포함한 사전적 단어로 구성된 비밀번호, 특정인물 이름이나 널리 알려진 단어가 포함된 것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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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비밀번호가 어려워져 기억하기 힘들다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때문에 본인만 아는 패턴을 새롭게 만들어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들면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활용해 '백설+7난장'이라는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다시 영문 대·소문자 조합으로 바꿔 'Qortjf+7Skswkd'이란 비밀번호를 만드는 것이다.

또는 비밀번호 길이를 증가시키기 위해선 알파벳 문자 앞뒤가 아닌 위치에 특수문자나 숫자를 삽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들면 'Secutity1'이 아니라 'Securi2t&&y'와 같은 방법이다.

웹사이트별로 다른 비밀번호를 암기하기 쉬운 패턴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다. 일단 기본 비밀번호 문자열(Kfu*+)을 설정하고, 해당사이트 주소의 짝수번째 문자만을 추가시키는 패턴이다. 네이버(naver.com) 비밀번호는 'Kfu*+ae.o'이 되고, 구글(google.co.kr) 비밀번호는 'Kfu*+ogec.r'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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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완전삭제하고 싶다면 공장초기화, 즉 공장 출고 상태로 되돌리는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의 경우 '설정' 메뉴에서 '백업 및 초기화'를 선택한 뒤 '디바이스 전체 초기화'를 누르면 된다. 안드로이드 3.0 버전부터는 암호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것으로, 암호화 된 상태에서 공장 초기화를 하면 데이터 유출 위험을 보다 더 막을 수 있다.

애플 IOS 스마트폰은 '설정'-'일반'-'재설정'으로 들어간 뒤 '모든 콘텐츠 및 설정 지우기'를 누르면 된다.

◇금융거래 땐 불편해도 OTP가 안전

개인정보 유출시 가장 불안한 영역은 금융거래일 것이다. 때문에 금융기관 마다 OTP(일회용 비밀번호·One Time Password)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OTP는 주로 금융권에서 온라인 뱅킹 등 전자 금융거래시 사용되며, 사용자는 일회용 비밀번호를 생성하는 하드웨어인 OTP 생성기를 이용한다. 단 별도의 OTP 생성기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으로 전자 금융거래를 제외한 인터넷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는 일반화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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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P 생성기는 버튼을 누르면 6자리의 패스워드가 나오는 방식, 매 1분마다 자동으로 서로 다른 6자리의 패스워드가 나오는 시간동기 방식, 키패드에 4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6자리 패스워드를 보여주는 방식 등이 있다. 형태로는 소형 단말기 모양의 토큰형과 신용카드 모양의 카드형이 사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휴대폰의 범용가입자식별모듈(USIM)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OTP(MOTP)의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OTP는 가장 쉽고 편리한 이중요소 인증 수단으로, OTP 발생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본인인증 필요 시 매번 다른 번호가 생성되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하다"고 밝혔다. [시리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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