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민자사업 본격 추진
월릉IC~영동대로 4차로 도로터널 사업
2026년 완공 예정인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민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3자 제안 공고를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월릉IC~영동대로(경기고앞) 10.4㎞ 구간에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강을 지나는 장거리 교통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고, 한강 북쪽의 중·단거리 교통은 재정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 터널이 완성되면 월계에서 강남까지 소요시간이 30여분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민자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를 내년 상반기에 결정할 계획이다. 또 내후년까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1단계 평가는 제안사의 자격조건을 평가하며, 2단계 평가는 기술 및 가격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1단계 평가는 이날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 제출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1단계를 통과한 제안서에 한해 2단계 평가에 지원할 기회가 주어진다. 2단계 평가 제안서는 내년 3월 25일까지 제출해야한다.
제3자 제안공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 및 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 동부 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서 동부간선도로의 상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간선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중랑천을 중심으로 동북권 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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