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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부동산 개발※

국내 최고 높이 청라시티타워 2023년 완공… 21일 호수공원서 기공식

국내 최고 높이 청라시티타워 2023년 완공… 21일 호수공원서 기공식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청라시티타워(조감도) 건설사업이 첫 삽을 뜬다. 2023년 완공되면 세계에서 여섯 번째 높은 타워로 기록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1일 청라호수공원 음악분수 야외무대에서 청라시티타워의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청라호수공원 일대 부지면적 3만3058㎡, 448m 규모(지상 28층, 지하2층)로 지어질 예정이다.다. LH·청라시티티워㈜는 부지 가설펜스 설치, 터파기 공사 등 부대 토목공사를 조만간 시작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건설비는 총 4158억여원이 투입된다.

최상층에 탑플로어·스카이데크(28층, 396m), 도시와 바다를 전망할 수 있는 고층전망대(25~26층, 369~378m), 경사로 스카이워크(20~24층, 342~364m), 포토존 글라스플로어(20층, 342m), 다채로운 쇼핑과 전시장을 관람할 수 있는 복합시설(지하 2~3층)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앞서 청라시티타워는 2016년 10월 보성산업, 한양, 타워에스크로우 등으로 구성된 민간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듬해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3월 건축허가를 변경하고 그해 6월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공탄성 실험(바람이 구조물 외면에 작용하는 하중)에서 구조적 불안정이 확인돼 디자인 변경이 불가피했다.

현재 미국의 SMDP사가 외부 마감재로 금속패널을 활용하는 등 기존 크리스탈 입면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변경 중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향후 레저·쇼핑 등이 복합된 대한민국 랜드마크가 되는 것은 물론 영종·청라국제도시의 투자유치 촉진, 글로벌 도시경쟁력 상승,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