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는 그냥 구경만? 놉! 누구나 알아두어야 할 필수정보
본격적인 봄 분양 시즌이 다가왔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은 평소 관심을 두었던 지역의 모델하우스 오픈 소식이 궁금할 터. 그러나 건설사들은 시장상황이나 인허가 문제, 정부정책 등의 이유로 해당 사업지 분양 일정의 정확한 날짜를 못 박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통 ‘##월 오픈 예정’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해당 건설사나 홍보관에 직접 문의를 해도 대강의 일정이나 ‘알 수 없음’으로 답변이 돌아온다. 모델하우스 오픈일이 있는 해당 주에 언론과 일반에게 공지하거나, 어떤 경우는 하루 전날에도 결정되지 않은 사업지도 있다.
보통은 ‘모델하우스’라고 말하고 순 우리말로는 ‘본보기집’ 이라는 표현도 사용한다. 법령에 표기된 정확한 명칭은 ‘견본주택’이다. 2004년 1월 14일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 이 용어가 신설됐다. 실제 입주하는 주택과 견본주택을 동일하게 건설하도록 제도화한 만큼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주체는 건축기준 등을 법에 따라 지어야 한다. (견본주택 개관 전에 임시로 운영하는 홍보관과는 다르다.)
아직 우리나라는 선분양이 일반적인 만큼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통해 내부 구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단순히 건설사가 홍보를 위해 짓는 것으로 볼 것만은 아니다.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장치이기도 한 만큼 견본주택을 똑똑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진짜’ 사업지를 먼저 둘러보자
인기 있는 사업지는 오픈 전부터 길게 늘어선 줄을 볼 수 있으며 이중에는 선착순 경품 증정을 노리는 수요자들도 많다. 진짜 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사업지에 대한 파악을 먼저 한 후 견본주택을 방문한다. 남들이 줄 서는 시간에 ‘진짜’ 단지가 조성되는 사업지를 먼저 둘러보자.
2. 방문하는 요일도, 시간도 전략이다.
보통 견본주택은 금요일 오전 10시에 문을 여는 경우가 많다. 가장 방문객들이 많은 시간은 오픈날 오전과 오후시간, 그리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점심을 먹고 나서는 수요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경품추첨 시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다양한 설명과 유닛 내부 등을 꼼꼼하게 보려면 1~2시간은 기본으로 소요되는 만큼 미리 힘을 빼지 말도록 하자
3. 모형도를 그냥 지나치지 마라
모형도 앞은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 있기도 하지만 대충 보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입주 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소지를 막기위해 건설사에서 상당히 정교하게 작업하는 만큼 중요한 정보를 많이 담고 있다. 단지 입지와 배치, 동간거리, 조경시설, 커뮤니티, 경사도, 주차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전체적인 윤곽을 그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아파트 외관과 주변 학교, 도로폭 등도 확인할 수 있어 실제 입주시 가족들의 동선을 예측해 볼 수 있다.
4. 유닛 내부는 ‘매의 눈’으로
주택법 제 60조에서는 견본주택 내부에 사용하는 마감자재 및 가구를 사업계획승인의 내용과 같은 것으로 시공ㆍ설치해야한다는 조항이 있다. 실제 내가 거주할 공간을 그대로 재현한 것이니 만큼 ‘매의 눈’ 으로 구석구석을 살펴봐야 한다. 또, 분양가격에 포함되지 않은 품목을 견본주택에 전시하는 경우(옵션) 공급가격에 표시하도록 되어 있어 어떤 것이 옵션 항목인지 실제 유닛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5. 평균 분양가는 평균일 뿐! 내가 준비해야할 비용은 얼마?
평균 분양가는 그야말로 평균을 낸 가격이다. 층과 향마다 분양가가 다를 뿐더러 추가적으로 비용이 발생하는 옵션 금액을 전체적으로 계산해야 나중에 탈이 없다.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와 세금도 비용에 포함시켜야 실제 필요한 자금 파악이 가능하다.
6. 청약상담은 반드시 하고가자
청약자격 요건이 상당히 까다로워지면서 본인의 자격요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청약을 진행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자격요건 미달로 부적격세대 물량이 상당수 나타나고 있다. 아무리 본인이자신의 요건을 잘 파악하고 있다고 해도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상담사에게 정확한 정보를 얻어 믿는 도끼도 두드려보자.
견본주택 오픈 현장에서는 각종 이벤트와 경품 행사로 많은 고객을 유인하려는 분위기가 만연하다. 그러나 진짜 내 집 마련을 위해 현장을 찾은 수요자라면 이러한 것에 현혹되어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들을 소홀히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견본주택을 방문한 만큼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들을 미리 점검하고 방문할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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