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일대 준공업지역 재정비 "환승역세권 활성화"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당산역 일대 준공업지역 등이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당산 환승역세권 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3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지구단위계획 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당산역 일대는 '2030 서울플랜'에서 지구중심으로 중심지 위계가 상향된 곳이다. 중심 기능 육성과 역세권 활성화를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게 됐다.
이번 재정비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명칭이 기존 '당산생활권중심'에서 '당산지구중심'으로 변경됐다. 구역 내 준공업지역도 추가 편입됐다. 서울시는 "당산역 동측에 위치한 준공업지역 1만2387㎡를 구역에 추가 편입시켜 준공업지역에 대한 계획적 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반시설에 관한 계획 변경도 이뤄졌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로1개소와 공원1개소가 폐지됐다. 대신 대지 내 통로 등을 신설해 구역내 차량 및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서울시는 "인근 한강시민공원 조성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공원(당산동 6가 어린이공원)을 폐지하고 개방공간을 확보할 것"이라며 "한강변 접근로 개선을 위해 쌈지형 공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정 규모의 개발을 위해 노선상업지역과 준공업지역의 용적률 체계를 현행 기준에 맞춰 변경하고 획지선 계획을 폐지해 개발 활성화를 유도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당산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변경이 당산 환승역세권의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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