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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주암지구, 내년 5월 토지보상 돌입

과천 주암지구, 내년 5월 토지보상 돌입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13일 오후 4시5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경기 과천시 주암 공공택지개발사업에 대한 토지보상이 내년 5월 시작된다.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초까지 지장물 기초조사를 마치고 내년 5월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 토지매수가 이뤄지면서 신혼희망타운 규모를 비롯한 지구계획 세부내용도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예정대로 토지보상 절차가 마무리되면 분양은 오는 2022년쯤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과천사업단에 따르면 내년 5월 경기 과천 주암지구 택지개발사업 토지보상계획이 공고될 전망이다. 내년 하반기엔 과천 주암지구가 본격적인 토지매수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LH 과천사업단 관계자는 "지금 토지보상을 위한 기초조사 초기단계"라며 "내년 5월 토지보상공고를 내고 토지소유자, LH, 경기도에서 각각 1명씩 평가사를 선정해 감정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엔 국토교통부가 과천 주암 공공택지개발사업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된 지 2년 만에 비로소 본격적인 사업절차를 밟게 된 것. 이후 LH는 감정평가를 위한 지장물 기초조사를 하고 있다.

LH 계획대로 내년 5월 토지보상계획이 공고되면 지구지정 이후 3년 만인 내년 하반기부터 이 일대 땅 주인들이 토지보상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 토지매입 과정에 2~5년이 소요됨을 감안했을 때 빠르면 오는 2022년부터 택지조성과 더불어 아파트 분양도 가능해진다.

뉴스핌

경기 과천시 주암 공공택지 [자료=국토교통부 민간임대정책과]



과천 주암지구는 지하철 과천선 선바위역과 경부고속도로 양재나들목(IC)사이 과천 주암동 경기 지방도 309호선 변에 있는 공공택지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계획에 따르면 주암지구에는 공공지원 2829가구와 공공임대 1397가구, 공공분양 1406가구를 비롯해 총 563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 주택 공급 세부내용은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계획에는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포함돼 있지 않아서다.

LH 과천사업단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LH가 직접 짓는 공공임대주택과 기업형 임대주택 필지만 정해져 있고 신혼희망타운 물량이 없다"며 "토지 매수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면서 정부 정책에 발 맞춰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할당된 물량 중 일부가 신혼희망타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