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창업 현장을 가다-홍춘천치즈닭갈비 프랜차이즈 오산 세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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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연 사장 |
경기 오산시 세교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단지 중심부 먹자골목에 위치한 치즈닭갈비 전문점 ‘홍춘천’ 세교점은 저녁 6시부터 9시 30분까지 피크타임에는 줄 서서 기다려야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대박집이다. 실내 규모가 42.9㎡(약 13평)밖에 안 되고 테이블도 6개에 불과하지만 일평균 매출이 100만원에 이를 정도로 장사가 잘 된다. 점주 김태연 사장(53)을 만나 그 성공창업 비결을 들어봤다.
김 사장이 말하는 성공 요인은 세 가지다. 첫째, 소비 트렌드에 적합하고 상권 및 입지와 궁합이 맞는 업종 선정과 둘째, 영업이익률이 높은 브랜드 선정이 중요하고, 셋째, 고객과 소통하는 낮은 자세의 서비스 정신이 그것이다.
그는 규모는 작지만 예쁜 점포여서 점포 계약부터 먼저 했다. 김 사장은 “무엇보다 점포에 맞는 업종 선택이 중요해 수개월 동안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며, “치즈닭갈비가 최근 뜨고 있고, 다행히 주변 상권 내에서 아직 브랜드 있는 치즈닭갈비 전문점이 없어서 올해 들어 창업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홍춘천에 가맹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 상권이니 만큼 대중적인 음식인데다 특히 신세대 여성고객이 많고, 젊은 엄마들이 주도권을 가진 가족 단위 외식 수요층이 많은 치즈닭갈비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게다가 치즈닭갈비는 최근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권 국민에 가장 인기 있는 한국 음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은 밤이 되면 사람들이 쏟아져 나오는 곳이다. 그런 만큼 웬만 한 프
홍춘천치즈닭갈비는 차별화된 소스 맛과 다양한 메뉴를 구비하고, 가성비와 가심비가 모두 높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홍춘천 소스’는 청양고추, 마늘, 생강 등 15가지 천연재료를 홍춘천만의 비법으로 섞어 만들고, 매운맛을 4단계(아주매운맛,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로 나눠 고객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원료 계육 역시 신선한 100% 생닭을 비법양념으로 재워 24시간 숙성시켜 사용하고,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치즈도 신선한 원유에 유산균, 효소 등을 이용해 자연발효 시킨 100% 모짜렐라 천연치즈만을 사용한다. 메뉴는 해물을 튀겨서 닭갈비와 치즈를 곁들여 먹는 퓨전닭갈비로 ‘오징어치즈닭갈비’, ‘문어치즈닭갈비’, ‘새우치즈닭갈비’가 맛도 좋고 비주얼로 좋아서 인기가 높다. 또한 ‘국물닭갈비’와 ‘통닭발국물닭갈비’는 가을 겨울철용 식사와 술안주 겸용으로 인기 만점이다.
김 사장은 “본사가 공급하는 식재료의 원가가 너무 높은 업종이나 브랜드는 되도록 피했다”며, “홍춘천은 인건비도 절감되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비하고, 식재료 원가도 낮아서 최종 선택하는데 결정적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홍춘천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재료의 제조와 유통을 본사가 직접 하는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로 알려져 있다. 외식전문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여러 개 브랜드의 총 점포 수도 꽤 많아서, 대량 구매 소싱 노하우가 있어 식재료 공급 단가를 낮게 책정할 수 있다.
또한 홍춘천은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덜 드는 장점이 있다. 메뉴 식재료는 본사에서 원팩으로 공급해주고 대부분 메뉴는 각 가맹점에서 뜯어서 조리하는 간편한 조리가 가능하다. 또, 지금까지의 춘천닭갈비와 달리 각 테이블에서 조리해주는 것이 아니라 주방에서 센 불로 조리해서 각 테이블에 내놓기 때문에 고객들은 테이블에서 약한 가스 불로 데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이는 인건비도 절감되고, 특히 젊은 여성들이 좋아하는 조리 방법이다.
이러한 간편한 프랜차이즈 주방시스템으로 인해 김 사장은 점심시간과 낮에는 직원 한 명과 함께 일하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 한 명만 더 써서 운영하고 있다. 다른 외식업과 비교해서 인건비가 한두 명 정도 덜 드는 편이다.
김 사장은 고객 서비스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그는 “지역 상권이라서 단골 고객이 많고, 신세대 여성 등 젊은 층 고객이 많아서 고객 서비스가 매우 중요하다”며, “고객의 불만은 무조건 정중히 사과하고,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도 되도록 다 받아주면서 낮은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현재 동네에서 친절하고 서비스 좋은 예쁜 아줌마로 소문나 있다. 이러한 그의 서비스 정신은 18년간의 피부샵 운영 경험 덕분이라고 한다.
지난 6월에 창업한 김 사장은 현재 수익성에 만족한다. 창업비용은 점포 구입비를 포함하여 약 1원 정도 들었다. 점포 임대료는 월 170만 원 정도 든다. 식재료 원가 및 인건비, 기타 운영비를 제외하고도 연간 1억 원의 순이익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피부샵 사업보다 훨씬 많은 수입이다. 물론 고생은 더 들어가지만 대학생 자녀 두 명 키우는 데는 한결 가벼운 사업이라 크게 만족하고 있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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