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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재테크 지식※

주유소의 이유있는 변신

주유소의 이유있는 변신





경매의 대중화로 임대수익 또는 실수요를 원하는 인원이 직접 경매시장에 뛰어들면서 소형아파트나 빌라 등 주거형 물건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리고 경매 물건이 감소 되고 있는 추세에 부동산의 열기와 경매의 대중화로 낙찰가율이 꾸준히 상승 중이다.


주거형 아파트는 물론이며,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근린상가, 아파트형공장 등 수익형 부동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런 물건들 중에서 괜찮은 물건들은 감정가를 웃돌며 낙찰되는 사례가 빈번하다.


하지만, 정확한 계획을 세우고 투자를 한다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경매물건은 아직 있다. 경매 낙찰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와중에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사례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수익형 부동산이지만, 근린상가나 다가구가 아니며, 남들이 쉽게 접근하지 않는 물건인 모텔, 고시원, 주유소 등의 물건이다.


그 중에서 오늘은 주유소의 아름다운 변신에 대해서 몇 가지 사례를 보며 변화되고 있는 추세를 확인해 보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의 전국 ‘주유소’의 낙찰건수를 확인해 보면, 2014년에는 191건, 2015년은 167건, 2016년은 104건으로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저유가가 본격화된 2014년 이후로 저가 경쟁이 심해지면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었다. 그만큼 낙찰되는 주유소가 줄어든 이유이기도 하다.


이처럼 폐점, 휴업하는 주유소가 늘어나는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수익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이 보인다. 주유소를 그냥 주유소로만 생각하지 않고, 넓은 대지와 편리한 교통여건 등의 주유소의 장점을 이용해 반전을 노리는 사례이다.


서울시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어느 한 주유소는 2012년 1월에 경매 시장에 나와 같은 해 11월에 낙찰되었다. 번동사거리 도로가에 접해있는 이 주유소는 낙찰 후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2010년 10월 다음 로드뷰 기준>



<2016년 8월 다음 로드뷰 기준>



또 다른 주유소 낙찰물건을 확인해보면, ‘북서울꿈의숲’ 남동측에 위치한 강북구 번동의 주유소이다. 이 주유소는 2011년 10월에 경매가 진행되어 2번의 유찰 후 다음해 5월 감정가의 65%에 낙찰되었다.




이 주유소는 낙찰 후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로 바뀌었다.



<2012년 5월 다음 로드뷰 기준>



<2016년 8월 다음 로드뷰 기준>


주유소의 넓은 면적을 이용해 주유소는 그대로 이용하며, 토지를 분할해 롯데리아 DT점을 만들어서 이용하기도 하며, 차량접근이 편리한 주유소의 장점을 이용해 드라이브 스루로 탈바꿈하여 이용하고 있다.


이처럼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등을 결합해 주유소를 드라이브 스루 매장으로 변신시켜 이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드라이브 스루 매장이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어 가고 있는 만큼 주유소 경매물건을 새로운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다.


다만, 위의 성공적인 사례들을 보고 섣불리 투자를 하기에는 주유소경매에는 주의할 점이 많다.


주유소 경매에서는 저장탱크나 주유기가 제시외 물건으로 경매대상물에서 빠지는 수가 종종 있다. 이와 같은 경우 낙찰 후에 전 소유자와 합의 후 사들여야 하거나, 소송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할 수도 있다. 사전에 감정평가서를 꼼꼼히 들여봐야 하며, 영업중인 주유소를 낙찰받는 경우 석유판매허가권(영업권)이 같이 지위승계가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때, 중요한 부분은 이 전 사업자가 가짜 기름을 판매하는 불법행위를 했는지 알아봐야 한다. 이 전 소유주가 유사석유제품을 유통해 판매금지 조항을 위반했을 때 받게 되는 제재처분은 사업자 개인에 대한 것이 아니라, 사업의 전부나 일부에 대한 것으로 대물적 성격을 갖고 있다.


주유소 낙찰이 소유권 이전만 되는 것은 아니고 석유판매업자로서의 지위 또는 낙찰자에게 이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건에 입찰 하기 전 각 지자체에서 확인을 하고 입찰 하는 것이 좋다.


부동산태인 홍보팀(02-3487-9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