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끼고 한강을 내려다보다
한강과 서울숲을 낀 '황금 입지'에 최고급 주거 단지가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이달 말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를 분양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 요지에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이 총망라된 복합 단지이다. 아파트 2개 동(棟)과 아트센터, 판매 시설인 '리플레이스(Replace)', 업무 시설인 'D타워'가 하나의 단지를 이룬다. 주거 동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서울숲·한강 굽어보는 '명당'
단지 입지는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을 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주상복합 타운을 연상시킨다. 서울숲을 끼고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이고,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바로 앞이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으로 이어지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이다. 인근에 '갤러리아 포레'와 '트리마제' 등 강북권 최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어 단지 주변이 서울의 신흥 부촌(富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은 아차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한강과 중랑천을 만나서 이룬 삼각주 형태로 풍수지리에서도 '명당'으로 꼽힌다. 풍수 전문가들은 목마른 용이 물을 찾아 산에서 내려오는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과 큰 배가 항구에 정박한 것처럼 보이는 '행주형(行舟形)' 터로, 인재가 많이 태어나고, 재물이 쉽게 모이는 형상이라고 평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 안 곳곳에 창틀(프레임)이 없는 대형 통유리창을 설치했다. '아트프레임'이라고 이름 붙인 이 시스템은 입주자가 서울숲과 한강, 응봉산 등 단지 주변 자연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대다수 가구는 3면 개방형 설계로 '27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천장까지의 높이도 2.9~3.3m로 일반 아파트보다 60㎝ 이상 높아 개방감이 탁월하다.
◇입주자 입맛대로 실내 공간 연출
리모델링이 쉽지 않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내력벽(耐力壁)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4개 기둥과 수직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 대피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실내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일반 주상복합보다 높은 79%의 전용률로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동 29층에 주민 공용 시설 '클라우드 클럽'이 만들어진다.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면서 운동할 수 있고, 가족 모임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 시설과 라운지, 게스트룸(손님 숙박을 위한 방) 등도 설치한다.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로비는 호텔처럼 안내데스크를 갖춰 방문자를 확인한다. 방문자를 위한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둬, 입주민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했다. 주차장은 고급 차량이 많을 것이란 전제하에 지금까지의 아파트 주차 공간보다 좌우를 20㎝, 앞뒤를 10㎝ 늘렸고, 대형차를 위한 별도의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이달 말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주택전시관이 문을 연다.
진중언 기자(jinmir@chosun.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교통 요지에 주거·업무·판매·문화시설이 총망라된 복합 단지이다. 아파트 2개 동(棟)과 아트센터, 판매 시설인 '리플레이스(Replace)', 업무 시설인 'D타워'가 하나의 단지를 이룬다. 주거 동은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서울 강북 대표적 부촌(富村)인 뚝섬에 들어서는 고급 주거단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아파트 및 판매시설과 업무시설 등이 어우러진 복합단지로 지어진다. /대림산업 제공 |
◇서울숲·한강 굽어보는 '명당'
단지 입지는 센트럴파크와 허드슨강을 낀 미국 뉴욕의 맨해튼 주상복합 타운을 연상시킨다. 서울숲을 끼고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이고,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 바로 앞이다. 강남 접근성이 우수해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으로 이어지고, 영동대교를 넘어서면 청담동이다. 인근에 '갤러리아 포레'와 '트리마제' 등 강북권 최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어 단지 주변이 서울의 신흥 부촌(富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성수동 뚝섬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 3구역은 아차산에서 뻗어온 지맥이 한강과 중랑천을 만나서 이룬 삼각주 형태로 풍수지리에서도 '명당'으로 꼽힌다. 풍수 전문가들은 목마른 용이 물을 찾아 산에서 내려오는 '갈룡음수형(渴龍飮水形)'과 큰 배가 항구에 정박한 것처럼 보이는 '행주형(行舟形)' 터로, 인재가 많이 태어나고, 재물이 쉽게 모이는 형상이라고 평한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조망권을 극대화하기 위해 거실과 주방, 욕실 등 집 안 곳곳에 창틀(프레임)이 없는 대형 통유리창을 설치했다. '아트프레임'이라고 이름 붙인 이 시스템은 입주자가 서울숲과 한강, 응봉산 등 단지 주변 자연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의도다. 대다수 가구는 3면 개방형 설계로 '27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천장까지의 높이도 2.9~3.3m로 일반 아파트보다 60㎝ 이상 높아 개방감이 탁월하다.
◇입주자 입맛대로 실내 공간 연출
리모델링이 쉽지 않은 일반 아파트와 달리 내력벽(耐力壁)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적용했다. 4개 기둥과 수직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 대피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실내 공간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일반 주상복합보다 높은 79%의 전용률로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각 동 29층에 주민 공용 시설 '클라우드 클럽'이 만들어진다.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면서 운동할 수 있고, 가족 모임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 시설과 라운지, 게스트룸(손님 숙박을 위한 방) 등도 설치한다.
주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설계도 돋보인다. 로비는 호텔처럼 안내데스크를 갖춰 방문자를 확인한다. 방문자를 위한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둬, 입주민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분리했다. 주차장은 고급 차량이 많을 것이란 전제하에 지금까지의 아파트 주차 공간보다 좌우를 20㎝, 앞뒤를 10㎝ 늘렸고, 대형차를 위한 별도의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이달 말 서울 강남구 신사동 631번지에 주택전시관이 문을 연다.
진중언 기자(jinm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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