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에 숨어 있는 사업비까지 비교해야 보험료 절약 가능
[마이리얼플랜 칼럼] 보험상품의 청약서 어딘가에는 ‘본 상품은 은행의 예금 적금과 달라서 중도에 해약할 시 납입한 원금에 미치지 못합니다’와 같은 문구가 있다. 암보험, 실비보험, 태아 보험 같은 보장성보험이라면 보험료를 단 한차례를 내더라도 큰 보험금을 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원금을 아까워할 일은 아니다. 그런데 저축을 주 목적을 하는 저축성보험 역시 크게 다르지 않으니 이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이다.
특정 보험의 보험 납입액이 원금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이유에는 보험상품의 사업비의 영향이 크다. 사업비는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는 보험회사가 보험영업에 쓰는 돈으로 그 내용은 보험설계사의 수당과 광고비, 점포운영비, 판촉비, 직원급여 등의 명분이다. 이 사업비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사실 가입설계서나 상품설계서에 표기가 되어 있다. 보험가격지수가 바로 그것인데 보험상품의 가격수준 비교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정한 방법으로 산출한 것이다. 비교적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는 여러 데이터를 산출하여 제공하는 정보이지만 일반적인 고객이 이를 보고 사업비를 판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일반적인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아도 어려운 용어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업비의 의미는 정확히 무엇일까?
나타난 지수의 100%까지가 실질적 보험료이고 이 이상은 통상 사업비로 구분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맞다. 만약 보험료가 15만원인 보험의 보험료지수가 150%라면 이중 10만원은 보험료이고 5만원은 사업비인 셈이다. 이렇게 간단한데 이 지수로 보험료 경쟁력이 있는 보험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40세 남자 기준의 지수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 보험계약에 여러가지 특약이 조립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나의 항목만 해당이 되니 무의미한 경우도 많은 것이다. 또한 갱신형 보험인 의료실손보험의 경우 올해 낮은 지수의 보험상품이라 할지라도 내년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뀔 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사업비는 어떤 암보험, 실비보험 상품을 선택해서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숨어 있을 수 있는 존재이며 이에 따라 객관적인 비교가 쉽지 않은 것이다.
높은 보험료에 대한 질문을 하면 늘 사업비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런데 정작 사업비가 얼마인지에 대한 설명은 쉽게 하지 못한다. 적어도 전문적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 설계사들에게는 설명이 가능하도록 할만도 하지만 현장에 있는 그들 역시 속 시원히 보험료에 숨어있는 사업비를 비교하여 답변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보험 핀테크 서비스인 마이리얼플랜에도 암보험, 실비보험, 또는 기타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에 대해 문의하고 비교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시스템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사업비가 비교적 저렴한 보험을 추천 받는 고객도 적지 않다.
보험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보험사들이 양질의 보험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고 그렇기 위해서는 태아 보험, 실비보험, 암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저축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에 대해서도 과도한 사업비 부가를 하지 못하도록 조금 더 쉬운 표기 방법이 있어야 한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사업비를 보기 쉽게 공개 하는 것은 마치 원가를 공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험시장은 기본적으로 그 자체의 복잡성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종종 생기는 곳이다. 이런 폐단을 없애고 오히려 정보를 공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한계를 뛰어넘는 발전의 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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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보험의 보험 납입액이 원금에 미치지 못하게 되는 이유에는 보험상품의 사업비의 영향이 크다. 사업비는 보험료에 포함되어 있는 보험회사가 보험영업에 쓰는 돈으로 그 내용은 보험설계사의 수당과 광고비, 점포운영비, 판촉비, 직원급여 등의 명분이다. 이 사업비가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사실 가입설계서나 상품설계서에 표기가 되어 있다. 보험가격지수가 바로 그것인데 보험상품의 가격수준 비교를 위해 금융감독원이 정한 방법으로 산출한 것이다. 비교적 객관적이라고 볼 수 있는 여러 데이터를 산출하여 제공하는 정보이지만 일반적인 고객이 이를 보고 사업비를 판단한다는 것은 사실상 거의 불가능하고 일반적인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알아보아도 어려운 용어 때문에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다.
사업비의 의미는 정확히 무엇일까?
나타난 지수의 100%까지가 실질적 보험료이고 이 이상은 통상 사업비로 구분되는 것으로 생각하면 맞다. 만약 보험료가 15만원인 보험의 보험료지수가 150%라면 이중 10만원은 보험료이고 5만원은 사업비인 셈이다. 이렇게 간단한데 이 지수로 보험료 경쟁력이 있는 보험을 찾아내기가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가 있다. 우선 40세 남자 기준의 지수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리고 한 보험계약에 여러가지 특약이 조립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하나의 항목만 해당이 되니 무의미한 경우도 많은 것이다. 또한 갱신형 보험인 의료실손보험의 경우 올해 낮은 지수의 보험상품이라 할지라도 내년이 되면 또 어떻게 바뀔 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사업비는 어떤 암보험, 실비보험 상품을 선택해서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숨어 있을 수 있는 존재이며 이에 따라 객관적인 비교가 쉽지 않은 것이다.
높은 보험료에 대한 질문을 하면 늘 사업비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런데 정작 사업비가 얼마인지에 대한 설명은 쉽게 하지 못한다. 적어도 전문적으로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 설계사들에게는 설명이 가능하도록 할만도 하지만 현장에 있는 그들 역시 속 시원히 보험료에 숨어있는 사업비를 비교하여 답변을 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보험 핀테크 서비스인 마이리얼플랜에도 암보험, 실비보험, 또는 기타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에 대해 문의하고 비교 분석을 요청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시스템의 정확한 검증을 통해 사업비가 비교적 저렴한 보험을 추천 받는 고객도 적지 않다.
보험 소비자의 입장을 생각한다면 보험사들이 양질의 보험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을 해야겠고 그렇기 위해서는 태아 보험, 실비보험, 암보험 등의 보장성보험 뿐만 아니라 연금저축, 저축보험과 같은 보장성보험에 대해서도 과도한 사업비 부가를 하지 못하도록 조금 더 쉬운 표기 방법이 있어야 한다.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사업비를 보기 쉽게 공개 하는 것은 마치 원가를 공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보험시장은 기본적으로 그 자체의 복잡성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종종 생기는 곳이다. 이런 폐단을 없애고 오히려 정보를 공개하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한계를 뛰어넘는 발전의 길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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