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특약 가성비를 따져보세요
많은 보험 소비자들이 걱정하는 것은 바로 ‘내가 보험 가입을 잘 했을까?’입니다. 바꿔 말하면 내가 혹시 과도하게 보험료를 불입하고 있는 건 아닐지 하는 두려움이죠.
보험료를 아끼는 가장 좋은 첫 번째 방법은 잘 가입하고 잘 유지하는 것입니다. 확률적으로 일찍 가입한 보험이 보험료도 저렴하고 보장도 우수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미 가입해둔 보험이 말 그대로 ‘잘 가입하지 못한’ 보험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잘 못 가입한 보험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어떤 보험이라도 꼭 불필요하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만약 별생각 없이 가입해둔 보험이라도 효자 노릇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유지하기 어려운. 감당하기 어려운 보험이라면 조정은 필수입니다. 이를 ‘보험 리모델링’이라고 부릅니다.
보험 리모델링의 방법 중 첫 번째는 불필요한 것을 골라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못 가입한 보험이 없다고 말한 것처럼, 특약 역시 불필요한 것은 없습니다. 다만, 보험을 보장성 보험으로의 비용 개념으로 바라보고 가치가 없거나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보는 것들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특약이 바로 ‘입원 특약’입니다.
입원특약은 보통 생명보험사에서 쓰는 용어이고 손해보험사는 입원일당이라고 표기합니다. 입원을 하게 되면 하루당 얼마씩 위로금을 지급하는 보장특약입니다. 병원에 입원만 하면 하루당 얼마씩 생기니 참 참으로 쓸모 있는 특약인 것은 사실입니다. 생명보험회사는 입원 4일째부터 보장을 하지만 손해보험사는 입원 당일부터 지급을 하니 더더욱 매력적입니다.
문제는 보험료입니다. 손해보험사의 상품이라면 많은 숫자의 특약에 숨어서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지만 하나하나 뜯어서 보면 어마어마한 보험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하루 3만 원을 보장하는 입원특약의 보험료가 1~2만 원이라면 보험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특히 질병입원의 경우 보험회사 입장에서는 손해율이 매우 높아서 보험료가 상당합니다. 만약 1~2만 원의 보험료가 20년 납이라면 총 납입할 보험료를 계산해 보고, 입원특약을 유지할지 결정해보세요. 대부분 가성비가 떨어집니다.
주변을 둘러보세요.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일주일 이상 입원하는 경우가 흔할까요? 심각한 중증 환자가 아니라면 암 환자라도 열흘을 넘기는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장기간 입원하게 되어서 큰 혜택을 받을 수도 있겠으나, 장기간 입원을 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더 높기 때문에 입원특약을 필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외가 있습니다. 어린이 보험이라면 답변은 yes도 no라고도 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영아 시점에서는 병원 입원이 큰 위험일 수 있습니다. 다양한 이유로 장기간 입원을 하게 될 확률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는 잔병으로도 입원을 할 수 있습니다. 성인보험이 아닌 어린이보험(15세 미만)이라면 입원 관련 특약을 웬만하면 부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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