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6 구입, 요금할인 20% 혜택도 괜찮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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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갱된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호구와 고객을 합친 신조어 '호갱'은 제품을 구입할 때 관련 정보 없이 지나치게 비싸게 구입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가 널리 보급돼 있기 때문에 조금만 알아도 덤터기를 쓸 위험이 줄어든다. 누구나 알뜰한 쇼핑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미디어잇은 '호갱탈출'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지않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가전, PC,주변기기 등 각종 IT제품 구매나 사용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호갱탈출' 코너를 활용하면 된다.<편집자주>
미디어잇 최재필 삼성전자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정식 출시한 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제품을 구입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단말기 지원금과 요금할인 20% 혜택을 놓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과연 어떤 방식으로 구입해야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요금할인 20%'는 뭘까?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8일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제도의 기준 요금할인율을 기존 12%에서 20%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20% 할인율은24일부터 적용된다.
기존에 12% 할인을 받던 이용자도 24일부터 새로운 할인율로 전환이 가능하며, 전환 시 기존의 계약기간을 유지한 경우는 전환에 따른 위약금 추가 부담은 없다. 20% 할인율 전환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손쉽게할 수 있도록 이통사가 안내할 예정이며, 오는 6월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중고폰 또는 자급제폰을 따로 구입해 이통사 서비스에 가입하는 소비자들은 지원금 대신 매월 선택한 요금제의 20%를 할인 받게 되는 것이다.
계산하기 전 '이것'부터 알아둬야
갤럭시S6 시리즈의 효과적인 할인율을 계산해보기 전에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게 있다. 이통사에서 판매하는 단말기의 출고가와 삼성 모바일스토어 등 매장에서 판매하는 단말기의 출고가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도 마찬가지다.
이통사가 판매하는 제품 출고가를 살펴보면 ▲갤럭시S6 32GB가 85만 8000원 ▲갤럭시S6 64GB가 92만 4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가 97만 9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가 105만 6000원이다.
반면 삼성 모바일스토어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6 시리즈 자급제폰 출고가는 ▲갤럭시S6 32GB가 94만 4000원 ▲갤럭시S6 64GB가 101만 7000원 ▲갤럭시S6 엣지 32GB가 107만 7000원 ▲갤럭시S6 엣지 64GB가 116만 2000원이다.
이통사에서 판매하는 갤럭시S6 시리즈의 출고가가 자급제폰 출고가보다 8만 6000~10만 6000원 가량 저렴하다. 이처럼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는 운송비,보관비 등 유통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요금할인20% vs 공시지원금, 더 큰 혜택은?
갤럭시S6 시리즈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공시지원금+유통점 추가 지원금 15% 또는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 20% 등의 혜택을 받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22일 기준으로 이통3사 중 갤럭시S6 시리즈에 가장 지원금을 많이 주는 KT의 요금제로 비교해보면 중저가요금제와 고가요금제 선택에 따라 받는 혜택의 비중이 달라진다.
소비자가 순 완전무한99 요금제 2약정 기준으로 갤럭시S6 32GB를 구입하면 이통사 공시지원금과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더해 37만 6050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최종 구입가는 48만 1950원이 되는 것이다.
아울러 94만 4000원을 주고 갤럭시S6 32GB 자급제폰을 구입해 순 완전무한99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요금할인 20%가 적용돼 2년 약정기간 동안 47만 5200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따라서 소비자는 46만 8800원을 주고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셈이다.
고가요금제를 선택해 갤럭시S6 32GB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지원금을 받는 것보다 요금할인 20% 혜택을 받는 것이 약 1만 3000원 정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소비자가 중저가요금제를 선택해 제품을 구입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KT의 순 완전무한51 요금제를 선택해 2년 약정으로 갤럭시S5 32GB를 구입하게 되면 공시지원금과 유통점 추가지원금을 더해 19만 5500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실구입가는 66만 2500원이 된다.
이와 달리 소비자가 갤럭시S6 32GB 자급제폰(94만 4000원)을 구입해 순 완전무한51 요금제에 가입하면 요금할인 20%를 적용해 2년 약정기간 동안 24만 48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소비자는 69만 9200원을 주고 제품을 구입하게 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보면 5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해 갤럭시S6 32GB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요금할인 20%를 받는 것보다 지원금을 받고 사는 게 3만 6700원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처럼 단말기 구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요금제별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한 뒤, 지원금과 요금할인 20% 중 어떤 방법을 선택하는 게 현명한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재필 기자 jpchoi@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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