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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충전소☆★★/※부동산 개발※

사당역에 100m높이 광역환승센터

사당역에 100m높이 광역환승센터

서울시, 사당·이수 재정비구역안 확정
용적률·고도제한 풀어 남부중심지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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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당역 인근 사당주차장에 높이 100m, 용적률 930%가 적용된 광역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사당역 인근 변전소 용지, 대교 본사 용지, 메트로 본사 용지도 고도제한이 풀려 최고 100m 높이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그동안 낙후됐던 사당~이수역 일대가 탈바꿈할 전망이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당·이수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구역 및 계획결정안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열람공고안을 확정하고 공고했다.

22개월의 용역 결과 만들어진 사당·이수지구 재정비구역안에 따르면 사당역과 이수역을 잇는 동작대로 주변 등 15만7394㎡에 달하는 지역이 새로 지구단위계획구역에 편입되면서 전체 47만5540㎡에 달하는 지역이 계획구역에 포함됐다. 계획구역에 포함되면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 있던 땅이 준주거지역으로 종상향되는 등 용적률과 고도제한 같은 각종 규제가 완화돼 고밀도 집적 개발이 가능해진다.

이번 통합안은 관악·동작·서초구에 걸쳐 5개로 쪼개져 있던 지구단위계획을 하나로 통합하는 한편 사당주차장과 메트로 본사, 대교 용지에 더해 동작대로변 1~4구역까지 총 8개 용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추가해 용적률, 높이 등 시공에 필요한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담았다.

서울메트로가 지하철과 버스환승센터를 겸하고 지상에 업무·상업시설도 포함된 36층 규모 복합환승센터를 짓겠다고 제안한 서초구 방배동 2469 일대 사당주차장 용지는 복합환승시설 설치를 전제로 용적률 930%(공공기여 30%), 높이 100m 이하까지 허용된다. 당초 메트로의 개발계획안은 용적률 1000% 이상, 높이 140m에, 상업시설 내에 백화점이 들어가는 것으로 제출됐지만 그보다는 낮게 나온 셈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사당~이수역세권 구간은 지하철 2·4·7호선이 교차하고 광역버스 노선이 몰려 유동인구가 하루 16만명에 달하는 지역이지만 서초구, 동작구, 관악구가 교차하는 지역이어서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돼 왔다”며 “2016년 강남순환고속도로 사당IC, 2018년 장재터널 개통과 맞물려 서울 남부 중심으로서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서초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공람기간 동안 제출된 주민 의견을 검토해 4월께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용역 결과에 대한 서울메트로와 주민 반응이다. 당초 서울메트로가 마련한 개발안의 내용이 100% 반영되지 않은 점이 변수다.

 

구체적 사업은 특별계획구역 지정 후 세부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서울메트로와 개별 토지소유자들이 추진해야 한다. 서울메트로 측은 시유지인 사당주차장 용지 현물출자 여부 등을 계속 서울시와 협의할 예정이다.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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