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새해 소망 1위는은 ‘로또 1등 당첨’

서민 새해 소망 1위는은 ‘로또 1등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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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Biz) 오경진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명절 비용에 가계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네티즌 사이에서 ‘로또라도 당첨돼야 할 것 같다’는 자조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

올해 설 차례상 비용으로는 전통시장 기준으로 약 23만 5000원 선이 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여기에 친인척 세뱃돈, 귀향길 경비 등을 고려했을 때 4인 가구 기준, 평균 50만원 내외에 지출이 예상된다.

실제로 한 로또 포털사이트에서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을 앞두고 가장 부담되는 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인 남녀 응답자 1,604명의 44.8%인 718명이 ‘명절비용(차례,세뱃돈 등)’을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월·전세, 임대료’가 433명 (27%)으로 2위를, ‘연말정산,보험료 등 세금’이 241명(15%)으로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의 새해 소원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85%가 ‘고액 로또 당첨’을 꼽았으며,기타 소원으로 ‘내집 마련(8%)’ ‘금주,금연(2%)’ ‘다이어트(2%)’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해당 설문을 진행한 로또 포털 사이트의관계자는 “올 초 미국 파워볼 여파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로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으며, 이 때문에 국내 나눔로또의 판매량이 작년 대비 7%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라며 “최근 로또 복권 분석이나 당첨 사실을 공개한 44명의 1등 당첨자에 대한 문의 전화가 많이 걸려 오는 등 로또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관계자는 “로또복권 특성상 판매량이 증가할수록 당첨금이 증가하고 이는 다시 판매량 증대로 이어진다”며“이 같은 선순환이 계속 이어져 2016년에도 로또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로또 복권의 국민적 관심은 이번 설을 맞이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예상하고 있다.

ohz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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