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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전환 창업 전략-오징어와친구들, 본초불닭발

업종전환 창업 전략-오징어와친구들, 본초불닭발


매일경제

오징어와친구들 인천 검암점



업종을 변경할 때는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유행하고 있는 업종이라 할지도 경험이 없는 업종으로 변경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성공과 실패 요인을 철저히 따지면 새로운 사업에 성공할 수 있다. 기존의 시설을 충분히 활용해 초기 투자비용도 줄일 수 있다.

한서연(52․여) 사장은 인천 서구 검암동에서 6년간 운영했던 꼬치호프를 접고 오징어포차를 열었다. 꼬치호프 유행이 지나 매출이 몇 년째 정체되거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리면서도 경쟁이 덜한 업종인지를 꼼꼼히 따져 ‘오징어와친구들’을 열었다. 꼬치호프 경험을 살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시설과 인테리어를 그대로 사용하고 간판교체비와 수족관 등의 구입에 3000만원 남짓 들어 창업비도 절감됐다. 49.5m2(15평)에서 월매출 3000만 원과 순이익 30~35%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오징어 회와 튀김, 통찜, 해물탕, 무침 등을 1~2만원대에 판매한다. 상권 내 오징어포차는 이곳 하나여서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고깃집이나 치킨집과는 다르다. 본사에서 산지에서 직송해 오징어를 공급해주기 때문에 운영도 간편하고 마진율도 좋다. 오징어 껍질을 벗기는 탈피기와 회를 쳐주는 세절기 등이 있어 인건비나 고정비가 절감된다.

상권의 특성에 맞는 업종을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네에 있는 치킨집이라면 닭발전문점도 생각해볼만하다. 최근 경기불황과 외식소비지출 축소로 도심 보다 집 근처에서 소비하는 경향에 강해짐에 따라 주택가 상권에서 외식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치킨집은 경쟁이 치열해 매출 하락에 시달리고 있다. 닭발, 오돌뼈, 해물만두 등을 판매하는 본초불닭발은 기존 동네 치킨시장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집근처에서 매콤한 닭발에 소주한잔 하려는 남성층에게 인기다. 상가책자, 배달앱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더하면, 배달과 포장으로 매장 규모에 상관없이 매출을 올릴 수도 있다. 업종전환 창업이 가능해 창업비가 적게는 1500만원(15평 기준) 든다. 또 환산보증금 이내에 있는 주택가 점포는 대부분 상가입대차보호법 적용을 받을 수도 있다. 본사에서 공급한 닭발과 소스 등으로 간단조리 후 바로 내놓을 수 있기 때문에 인건비와 고정비도 적게 든다. 동네상권 소형매장에서 부부나 가족이 운영하기 딱 맞다.

[매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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