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충전소☆★★/※금융 지식^^※

노량진1구역, 최고 33층 2992가구 재탄생…"소형주택 1827가구 포함"

노량진1구역, 최고 33층 2992가구 재탄생…"소형주택 1827가구 포함"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서울 동작구 노량진1구역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827가구를 포함, 2992가구로 건립된다. 중랑구 상봉동 상봉7재정비촉진구역은 서울시의 한시적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주거비율 완화에 따라 공동주택 931가구를 짓게 됐다.


서울시는 17일 제4차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노량진동 278-2 일대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변경 및 경관 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노량진1구역은 이번 촉진계획변경으로 최고 층수 33층, 임대주택 547가구를 포함한 전체 2992가구가 건립된다. 이번 촉진계획변경의 주요 내용은 주거취약계층인 신혼부부와 청년층을 위해 60㎡ 이하 소형주택 1827가구를 건립하는 것이다. 시는 "새출발하는 연령층의 주거생활 안정에 기여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 배치는 노량진8구역, 5구역과 연계해 동서방향으로 열린공간(통경축)을 확보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연결해 인근 주민들이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도록 했다. 임대주택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지역에 분양주택과 불특정하게 혼합 배치해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적 차별이 발생되지 않도록 계획했다. 건축물 층수는 노량진초등학교와 주변지역 스카이라인 등을 고려해 33층 4개동을 제외한 나머지 동은 12~29층으로 계획했다. 특히 대상지 북측의 저층 주거지역을 고려해 도로변 공동주택 높이는 하향조정했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이 결정됨에 따라 노량진1구역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업시행계획에 대한 인가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중랑구 상봉동 88 일대 상봉7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 역시 '수정가결' 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엔 공공임대주택 172가구를 포함, 공동주택 93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대상지는 망우지역 중심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내 위치한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이다. 지난해 3월 서울시는 도심 주택공급 확대와 상업지역 활성화를 위해 3년간 한시적으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옛 도시환경정비사업) 내 주거비율을 50%에서 90%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대상지 주거·오피스텔 비율을 90%까지 높여 공동주택 931가구를 건립하게 됐다. 이 중 전체 연면적의 10%인 172가구를 공공임대주택으로 확보, 모두 행복주택으로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을 통해 서울시에서 제시한 서울 시내 8만호 추가 공급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