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식충전소☆★★/※내집 마련^*※

미분양 `제로` 지역 신규 아파트 눈길가네

미분양 `제로` 지역 신규 아파트 눈길가네


전국 미분양 '제로' 지역 [사진제공: 리얼투데이]



봄 분양시장이 도래하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미분양 '제로' 지역에서 속속 신규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29일 국토부의 미분양 주택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수는 총 5만9162세대다. 지난 2월 기준 총 38개 지역인 미분양관리지역도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갈수록 늘고 있다. 작년 1월 24개 지역보다 58.3% 증가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에 최근 1년 간 미분양 물량이 하나도 없는 미분양 청정 지역이 있어 눈길을 끈다.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최근 1년간(2018년~2019년1월, 리얼투데이 자료 참고) 미분양 주택수가 '0'을 기록한 지역은 총 63곳(수도권 23개, 지방 40개)으로 집계됐다.

시·군구별로 살펴보면 서울은 중구·동작구 등 18곳, 경기는 광명시·과천시 등 2곳, 인천은 연수구·강화군 등 3곳이다. 지방은 ▲강원이 철원군·양구군 2곳 ▲경남은 함안군·고성군 등 4곳 ▲경북 영주시·문경시 등 11곳 ▲대구 중구·남구 등 3곳 ▲부산 중구 ▲세종시 ▲전남 여수시·곡성군 등 8곳 ▲전북 남원시·진안군 등 5곳 ▲충남 금산군·청양군 ▲충북 증평군·단양군 등 3곳이다.

이들 미분양 '제로' 지역은 다른 지역 비해 신규 공급이 적고 지역 내 노후주택이 많아 새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뛰어난 정주여건에 담보가치 상승기대감도 높아 실수요는 물론 투자수요까지 몰리며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작년 5월과 12월 과천과 세종시에서 공급돼 각각 1순위 평균 각각 24.56대 1, 72.6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과천 센트레빌'과 '세종 한신더휴 리저브2차'가 좋은 사례다.

올 상반기 미분양이 없는 지역에서 단기간 '완판'을 노리는 신규 물량이 대거 쏟아진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송도국제도시 8공구 M2블록 '호반써밋 송도'(아파트 전용84·101㎡ 1820세대, 오피스텔 전용 74·84㎡ 851실), 세종시 1-5생활권 H6블록 '세종 우미 린스트라우스'(전용 84~176㎡ 465세대),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일반분양분 기준 전용 41~84㎡ 153세대) 등이 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