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하라, 부동산 투자로 수십억대 수익…남다른 투자 감각 과시
단독주택 재건축ㆍ재매각 통해 남다른 수완 과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연예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수입은 많지만 불규칙적이고 변동이 심하다. 대중의 외면을 받아 하루아침에 인기를 잃고 기억 속에 사라질 수도 있다.
최근 안전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하는 스타 연예인이 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들에게 부동산만한 안정적인 재테크가 없다. 연예인들이 부동산에 집착하는데는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수익 구조도 한몫하고 있다. 대개 연예인들이 목돈이 한꺼번에 들어온다. 거액의 부동산을 한번에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동산도 잘못 투자했다간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특히 연예활동 이외에 사회활동이 거의 없는 연예인에겐 경험부족에 따른 실패 확률은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2012년 청담동 낡은 단독주택 매입
2008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정식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구하라(28)도 지난 2012년 6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서울 청담동 123-24번지의 건물을 대출없이 100% 자기자본으로 11억5600만원에 매입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평당 3000만원 선으로, 주변의 비슷한 수준의 단독주택과 빌라의 매매가(3.3㎡당 4000만~4900만원)보다 훨씬 싸게 매입한 것이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구하라가 당시 구입한 이 건물은 1975년에 지어진 37년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낡은 벽돌조 단독주택(대지 127.4㎡, 연면적 138㎡)이었다. 주변에 강남구에서 조성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가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한류문화 생산의 중심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큐브 등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https://filesvr.joinsland.joins.com/news/2019/02/15/thumb(550)1341407237575.jpg)
한류스타거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부터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의 거리로 지난 2013년 5월 강남구청에 의해 조성 계획이 발표됐다. 구하라는 강남구청이 한류스타거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이다.
구하라는 2012년 이 단독주택을 매입한 뒤 낡은 건물을 허물고 이듬해인 2013년 6월 5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었다. 그런 다름 보증금 7000만원, 월세 750만원에 임대를 하다가 2015년 5월 이 건물을 이모(65)씨에게 20억8000만원에 넘겼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래된 건물을 시세보다 싸게 산 뒤 재건축 신속히 진행해 적지 않은 시세차익와 임대수익을 남긴 구하라의 투자에 대해 재테크의 귀재를 방불케 한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JPK리얼티의 김재일 전무는 "구하라는 당시 한류 스타답게 한류의 중심이 될 청담동에 낡은 단독주택을 통크게 은행 대출없이 매입한 뒤 신속하게 리모델링까지 단행해 단기간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만큼 과감한 재테크 테크니션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면서 "구하라의 청담동 단독주택 투자는 본인의 이미지 답게 똑똑하고 당찬 투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논현동 빌딩 재매각 통해 수억원대 차익
구하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15년 6월 강남구 논현동 9-16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연면적 574.97㎡)을 32억1500만원에 매입했다.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구하라는 이 다세대주택을 단기 임대 원룸 형식으로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650만원에 임대하다가 2017년 9월 38억원에 한 법인회사에 매각했다. 이로써 구씨는 6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과 4억 원 대의 임대 수익을 합해 모두 10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평소 구하라라고 하면 TV 속에 나오는 예쁜 모습을 떠올렸지, 이처럼 또래 20대들과 달리 부동산 투자수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을 알고 있다는데 대해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한 종합편성 TV의 연예프로그램에 출현해 자신의 투자 비법에 대해 "은행 대출 없이 재테크 열심히 했다. 이런 얘기는 방송에서 하면 안 되는데 치고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출연자들이 투자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아내는 요령을 묻자 "사거리 주변 코너 쪽 비어있는 곳을 공략해야 한다"고 나름의 꿀팁을 전수했다.
최근 안전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하는 스타 연예인이 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들에게 부동산만한 안정적인 재테크가 없다. 연예인들이 부동산에 집착하는데는 부동산 투자에 적합한 수익 구조도 한몫하고 있다. 대개 연예인들이 목돈이 한꺼번에 들어온다. 거액의 부동산을 한번에 살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안전자산으로 각광받고 있는 부동산도 잘못 투자했다간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특히 연예활동 이외에 사회활동이 거의 없는 연예인에겐 경험부족에 따른 실패 확률은 그만큼 높을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2012년 청담동 낡은 단독주택 매입
2008년 걸그룹 카라 멤버로 정식 데뷔해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구하라(28)도 지난 2012년 6월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서울 청담동 123-24번지의 건물을 대출없이 100% 자기자본으로 11억5600만원에 매입했다.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대략 평당 3000만원 선으로, 주변의 비슷한 수준의 단독주택과 빌라의 매매가(3.3㎡당 4000만~4900만원)보다 훨씬 싸게 매입한 것이라는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구하라가 당시 구입한 이 건물은 1975년에 지어진 37년된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낡은 벽돌조 단독주택(대지 127.4㎡, 연면적 138㎡)이었다. 주변에 강남구에서 조성하고 있는 한류스타거리가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 한류문화 생산의 중심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큐브 등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https://filesvr.joinsland.joins.com/news/2019/02/15/thumb(550)1341407237575.jpg)
▲ 구하라 2012년 매입한, 재건축 직전의 청담동 단독주택. [사진 원빌딩부동산중개]
![](https://filesvr.joinsland.joins.com/news/2019/02/15/thumb(550)13414072379e6.jpg)
▲ 구하라가 2012년 매입한 뒤 2015년 재건축을 거쳐 재매각한 서울 청담동 빌딩. [사진 빌사남]
한류스타거리는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부터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의 거리로 지난 2013년 5월 강남구청에 의해 조성 계획이 발표됐다. 구하라는 강남구청이 한류스타거리 조성 계획을 발표하기 전에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이다.
구하라는 2012년 이 단독주택을 매입한 뒤 낡은 건물을 허물고 이듬해인 2013년 6월 5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제2종 근린생활시설을 지었다. 그런 다름 보증금 7000만원, 월세 750만원에 임대를 하다가 2015년 5월 이 건물을 이모(65)씨에게 20억8000만원에 넘겼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오래된 건물을 시세보다 싸게 산 뒤 재건축 신속히 진행해 적지 않은 시세차익와 임대수익을 남긴 구하라의 투자에 대해 재테크의 귀재를 방불케 한다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JPK리얼티의 김재일 전무는 "구하라는 당시 한류 스타답게 한류의 중심이 될 청담동에 낡은 단독주택을 통크게 은행 대출없이 매입한 뒤 신속하게 리모델링까지 단행해 단기간에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길만큼 과감한 재테크 테크니션으로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면서 "구하라의 청담동 단독주택 투자는 본인의 이미지 답게 똑똑하고 당찬 투자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논현동 빌딩 재매각 통해 수억원대 차익
구하라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015년 6월 강남구 논현동 9-16번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다세대주택(연면적 574.97㎡)을 32억1500만원에 매입했다. 을지병원 사거리 대로변 이면의 2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건물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다.
구하라는 이 다세대주택을 단기 임대 원룸 형식으로 보증금 3000만원, 월세 1650만원에 임대하다가 2017년 9월 38억원에 한 법인회사에 매각했다. 이로써 구씨는 6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과 4억 원 대의 임대 수익을 합해 모두 10억원 이상의 투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평소 구하라라고 하면 TV 속에 나오는 예쁜 모습을 떠올렸지, 이처럼 또래 20대들과 달리 부동산 투자수익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법을 알고 있다는데 대해 놀라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해 한 종합편성 TV의 연예프로그램에 출현해 자신의 투자 비법에 대해 "은행 대출 없이 재테크 열심히 했다. 이런 얘기는 방송에서 하면 안 되는데 치고 빠져야 한다”고 말했다. 당시 출연자들이 투자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아내는 요령을 묻자 "사거리 주변 코너 쪽 비어있는 곳을 공략해야 한다"고 나름의 꿀팁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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