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을맨' 세무사 만나는 법
귓등으로 들어도 돈이 되는 절세수다방 [비즈니스워치] 이상원 기자 lsw@bizwatch.co.kr
택스워치가 매주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팟캐스트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세금을 잘 모르는 사람도 무심코 듣다 보면 절세의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귓등으로 들어도 돈이 되는 절세수다방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편집자]
진행: 김선경 / 출연: 임명규, 이상원(이상 택스워치팀), 신유한(천지세무법인 세무사) ☞절세수다방 네이버오디오클립으로 듣기
세금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가인 세무사를 찾게 되는데요. 처음 세무사를 찾을 때는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또 어떤 세무사를 찾아야 하는지, 수수료는 얼마나 줘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좋은 세무사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 천지세무법인 신유한 세무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세무사 어떻게 찾아야 하나
▲ 포털 검색을 할 수도 있고, 주변에서 소개를 받기도 하는데, 요즘은 세무사를 찾아주는 앱도 있어요. 그런데 앱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 제휴된 세무사들만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방법이든 본인이 세무사 사무실도 찾아가 보고 눈으로 보고 듣고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수수료는 얼마나 받나
▲ 5만원~10만원 정도의 상담수수료로 기본적인 상담은 받을 수 있어요. 또 간단한 상담은 수수료를 안 받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세무사를 만나는 일을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일단 세금이 발생하는 일이 있다면 꼭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이미 진행한 다음에는 세무사도 절세할 방법이 줄어들거든요. 예를 들어 집을 파는 경우에는 팔고 나서 세무상담을 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팔기 전에 상담을 받으면 절세할 방법도 다양해지고 절세금액도 커집니다.
-세무사마다 수수료 차이가 있는데
▲ 세무사들도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서 싼 수수료를 영업전략으로 삼는 세무사들도 있는데요. 무조건 싸다고 해서 세무사를 골랐다가 탈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저렴한 수수료로도 환급액을 보장해주겠다는 세무사가 있었는데요. 이 세무사와 계약한 보험모집인이나 프리랜서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세무사가 허위신고를 한 것인데, 어차피 허위로 대충 신고할 것이어서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쌌던 것이죠.
- 좋은 세무사 친절한 세무사를 만나는 방법
▲ 직접 세무사 사무소를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상주하는 전문가는 있는지, 연차가 제법 있는 직원이 있는지, 사무실 분위기는 깔끔한지 등을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죠. 사무실이 지저분하고 자료가 어디 있는지도 찾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세금신고도 제대로 안 될 수 있으니까요.
- 나쁜 세무사도 있을 텐데
▲ 간혹 이런 세무사들이 있을 수 있어요. 세금을 얼마로 줄여줄 테니 수수료를 얼마를 더 달라는 거래를 하는 경우죠. 또 드물긴 하지만 이번에 세무조사가 나왔는데 이걸 수습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세무사라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런 세무사는 피하시는 게 좋겠죠.
- 세무회계사무소와 세무법인의 차이는
▲ OO세무사사무소, OO세무회계 같은 곳은 개인 세무소고요. 세무법인은 세무사 3명 이상이 모여 만든 법인이에요. 서비스가 어느 쪽이 좋은가는 세무사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고 법인이냐 개인이냐의 차이는 없어요. 다만 세무신고가 잘못되어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부분은 자본금이 큰 세무법인이 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세무사 입장에서 진상고객은
▲ 정당한 수수료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는 것을 활용만 하고 정작 계약은 다른 데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세무사 사무소에 있는 직원들에게 하대하거나 막말을 하는 등 막 대하는 고객들이 가끔 있는데요. 세무사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격도 존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세무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끌어낼 방법
▲ 본인이 세법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담당 세무사에게 궁금한 점을 자주 물어보고 서비스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무사가 신고서를 써줬을 때도 스스로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통은 세금이 얼마 정도 나올 것이라는 예상세액을 알려주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먼저 세무사에게 얼마나 나올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 다른 세무사로 갈아타고 싶을 때
▲ 보통은 세무사를 바꾸겠다고 하면 서류도 잘 챙겨주고 마무리를 잘 해줍니다. 세무사를 바꾼다고 해서 협박을 하거나 하는 세무사들은 거의 없어요. 만약 그런 세무사가 있다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을 해야 하겠죠. 기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크게 얼굴 붉히지 않고 옮기는 것일 텐데요. 가족 중에 개업한 세무사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부드럽게 갈아타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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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스워치가 매주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팟캐스트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세금을 잘 모르는 사람도 무심코 듣다 보면 절세의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귓등으로 들어도 돈이 되는 절세수다방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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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김선경 / 출연: 임명규, 이상원(이상 택스워치팀), 신유한(천지세무법인 세무사) ☞절세수다방 네이버오디오클립으로 듣기
세금문제가 생겼을 때 전문가인 세무사를 찾게 되는데요. 처음 세무사를 찾을 때는 어떻게 찾아가야 하는지, 또 어떤 세무사를 찾아야 하는지, 수수료는 얼마나 줘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집니다. 좋은 세무사를 만나는 방법에 대해 천지세무법인 신유한 세무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세무사 어떻게 찾아야 하나
▲ 포털 검색을 할 수도 있고, 주변에서 소개를 받기도 하는데, 요즘은 세무사를 찾아주는 앱도 있어요. 그런데 앱 같은 경우에는 거기에 제휴된 세무사들만 소개되는 경우가 많아요. 어떤 방법이든 본인이 세무사 사무실도 찾아가 보고 눈으로 보고 듣고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 5만원~10만원 정도의 상담수수료로 기본적인 상담은 받을 수 있어요. 또 간단한 상담은 수수료를 안 받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 세무사를 만나는 일을 너무 겁내실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일단 세금이 발생하는 일이 있다면 꼭 상담을 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는 겁니다. 이미 진행한 다음에는 세무사도 절세할 방법이 줄어들거든요. 예를 들어 집을 파는 경우에는 팔고 나서 세무상담을 하면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팔기 전에 상담을 받으면 절세할 방법도 다양해지고 절세금액도 커집니다.
-세무사마다 수수료 차이가 있는데
▲ 세무사들도 수수료 경쟁이 치열해서 싼 수수료를 영업전략으로 삼는 세무사들도 있는데요. 무조건 싸다고 해서 세무사를 골랐다가 탈이 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최근에 저렴한 수수료로도 환급액을 보장해주겠다는 세무사가 있었는데요. 이 세무사와 계약한 보험모집인이나 프리랜서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세금을 추징당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세무사가 허위신고를 한 것인데, 어차피 허위로 대충 신고할 것이어서 수수료가 터무니없이 쌌던 것이죠.
▲ 직접 세무사 사무소를 찾아가는 것이 좋아요. 상주하는 전문가는 있는지, 연차가 제법 있는 직원이 있는지, 사무실 분위기는 깔끔한지 등을 확인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죠. 사무실이 지저분하고 자료가 어디 있는지도 찾기 어려운 환경이라면 세금신고도 제대로 안 될 수 있으니까요.
- 나쁜 세무사도 있을 텐데
▲ 간혹 이런 세무사들이 있을 수 있어요. 세금을 얼마로 줄여줄 테니 수수료를 얼마를 더 달라는 거래를 하는 경우죠. 또 드물긴 하지만 이번에 세무조사가 나왔는데 이걸 수습하려면 큰 돈이 필요하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런 세무사라면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이런 세무사는 피하시는 게 좋겠죠.
- 세무회계사무소와 세무법인의 차이는
▲ OO세무사사무소, OO세무회계 같은 곳은 개인 세무소고요. 세무법인은 세무사 3명 이상이 모여 만든 법인이에요. 서비스가 어느 쪽이 좋은가는 세무사마다 차이가 있는 것이고 법인이냐 개인이냐의 차이는 없어요. 다만 세무신고가 잘못되어서 책임을 물어야 하는 부분은 자본금이 큰 세무법인이 좀 더 나을 수 있습니다.
- 세무사 입장에서 진상고객은
▲ 정당한 수수료 요구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고, 친절하게 상담해 주는 것을 활용만 하고 정작 계약은 다른 데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하나는 세무사 사무소에 있는 직원들에게 하대하거나 막말을 하는 등 막 대하는 고객들이 가끔 있는데요. 세무사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인격도 존중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세무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끌어낼 방법
▲ 본인이 세법에 대한 공부를 조금 하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담당 세무사에게 궁금한 점을 자주 물어보고 서비스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무사가 신고서를 써줬을 때도 스스로 한 번 더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보통은 세금이 얼마 정도 나올 것이라는 예상세액을 알려주는데 그런 것이 없다면 먼저 세무사에게 얼마나 나올지를 물어봐야 합니다.
▲ 보통은 세무사를 바꾸겠다고 하면 서류도 잘 챙겨주고 마무리를 잘 해줍니다. 세무사를 바꾼다고 해서 협박을 하거나 하는 세무사들은 거의 없어요. 만약 그런 세무사가 있다면 법적으로 강력하게 대응을 해야 하겠죠. 기본적으로 가장 좋은 방법은 크게 얼굴 붉히지 않고 옮기는 것일 텐데요. 가족 중에 개업한 세무사가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해서 부드럽게 갈아타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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