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 갑질논란, 카페 앞에 말뚝 박고 쇠사슬·장벽 설치
MBN
서울의 한 건물주 아들이 협조를 하지 않는다며 임차인의 카페 앞에 장벽과 쇠사슬을 설치해 영업을 방해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어제(22일) YTN은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한 카페 판매대 앞이 쇠사슬과 철제 장벽 등으로 가로막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건물주 아들이자 관리사무실 이사 A 씨가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A 씨는 애초 건물의 공용공간이 판매대 앞에 주차장 2면을 새로 만드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카페 주인이 테이크아웃 영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주차 공간을 작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자 다짜고짜 쇠사슬을 설치한 것입니다.

부하 직원을 시켜 야밤을 틈타 말뚝 같은 작은 기둥을 박고, 쇠사슬을 쳤으며 상가 문을 닫는 일요일에는 아예 장벽까지 설치했습니다.
카페 측은 상가 상인들의 도움으로 판매대 앞에 차를 세워 가벽 설치를 막고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100단계 중 10단계도 안 나갔다"며 추가 조치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관리사무실 측은 서면을 통해 카페가 공용공간을 무단으로 사용ㅇ하고 있어 이를 정상적으로 되돌려놓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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