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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 칼잡이 뜬 톱스타 김민준…13억 건물 20억 껑충


‘다모’ 칼잡이 뜬 톱스타  김민준…13억 건물 20억 껑충





배우 김민준(전 유도선수·모델)

다부진 매혹미 상남자…연예인 건물투자 붐 성수동 건물 1년만에 7억 수익


스카이데일리 

1990년대 중반 이후 모델은 연예인 등용문이 됐다. 1990년대에는 정우성, 이정재가 광고모델 활동 이후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청바지 브랜드 스톰의 전속모델로 활동했던 소지섭과 송승헌도 연기자로 데뷔했다. 김민준은 1995년 열린 뉴웨이브인서울쇼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한 뒤 2003년 MBC 드라마 ‘다모’를 통해 연예계 발을 들였다. 이후 영화, 드라마에 출연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했다. 김민준은 최근 MBC ‘나혼자 산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tvN ‘SNL코리아’, KBS2 ‘1박2일’, 채널A ‘개밥주는남자’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리브TV가 론칭한 신개념 다큐 먹방 ‘조용한 식사’에도 출연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지난해 성수동 일대 건물을 매입해 연예인 건물주 대열에 합류했다. 스카이데일리가 김민준과 그의 부동산을 취재했다.

 ▲ 배우 김민준이 지난해 5월 원빈, 권상우 등의 부동산 투자로 주목받은 성수동에 건물 한 채를 샀다. 성수동 일대 평당 시세가 매년 상승하면서 김민준이 소유한 빌딩 가치도 불과 1년여만에 매입 당시보다 7억원이나 올랐다. ⓒ스카이데일리 

배우 김민준(40)이 서울 성수동에 소유한 건물이 지난달 18일 성동세무서로부터 압류를 당했다.
 
김민준 건물을 압류한 처분청은 성동세무서 개인납세3과다. 개인납세과는 과거 소득세과와 부가세과가 통합된 부서다. 현직 세무사에 따르면 김민준이 소득세나 부가세 납부 과정에서 세금이 미납됐을 확률이 크다.
 
김민준의 소속사 얼반웍스이엔티 관계자는 해당 사실과 관련, “건물 압류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답변했다.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민준은 지난해 5월 해당 건물을 13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168㎡(약 51평), 건물 253.59㎡(약 77평), 지상 3층 규모다. 그는 당시 도로 34㎡(약 10평) 지분도 함께 매입했다.
 
성수동 일대는 최근 연예인이 선호하는 투자 지역이다. 권상우, 원빈 등이 건물과 공장을 매입한 사례가 있다. 성수동 공업지역에 있는 이곳은 최근 세련된 카페와 음식점 등이 새롭게 문을 열고 있는 곳이다. 김민준 소유 건물도 공사가 한창이었다.
 
부동산 관계자는 “김민준이 매입한 건물 1층에는 카페가 들어올 예정이다”며 (2018년 10월 3맇 카페 및 의류매장 운영중)“김민준 씨는 건물 위층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건물매입 및 임대와 관련해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뚝섬역 인근 대형 신축 건물인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서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뚝섬역 인근으로 먹자골목이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에 따르면 김민준 건물 1층 임대료는 권리금이 없다. 대신 월세가 주변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무권리금인 건물 1층 매장은 보증금 3000만원, 월세 250만원 수준이다. 주변 건물의 임대료 수준은 ▲20평 기준 보증금 1500만원, 월세 140만원, 권리금 3500만원 ▲25평 기준 보증금 1500만원, 월세 120만원, 권리금 4000만원이다.
 
주영남 리얼티코리아 부팀장은 “해당 건물이 위치한 성수동 일대 3.3㎡(1평)당 시세는 약 4000만원이다”며 “빌딩 거래 사례에 따르면 2014년 대로변 코너 빌딩이 2000만원대, 지난해 3000만원대, 올해 3900만원을 찍으며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주 부팀장은 이어 “김민준 소유한 빌딩은 매입 후 7억원이 오른 약 20억원이다”고 전했다.
 
김민준이 소유한 빌딩은 주택지건축정비사업을 준비중인 성동1구역에 포함돼 있다.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곳은 현재 조합 설립 준비 단계에 있다. 향후 재건축 진행여부에 따라 건물 가치가 오를 수 있는 곳으로 전망됐다.
 
전직 유도선수·모델 출신 연기자…드라마·영화 히트 연기자 입지 굳혀
     
 ▲ 패션모델 출신 김민준은 MBC ‘조선여형사 다모’로 연예계 본격 데뷔했다. 그는 강렬한 남성미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으며 이후에도 다수 영화, 드라마에 출연했다. 최근 몇 년 간 MBC ‘나혼자 산다’, 채널A ‘개밥주는남자’ 등 다수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뉴시스]

김민준은 전직 유도 선수였다. 그는 무릎 부상으로 유도 선수 생활을 접고 1995년 뉴웨이브인서울쇼에서 패션모델로 데뷔했다. 2003년 MBC ‘조선여형사 다모’로 브라운관에 데뷔하면서 배우의 길을 걸어왔다.
 
김민준은 ‘다모’에서 장성백 역을 연기해 강렬한 남성미를 선보였다. 당시 김민준은 운동과 모델 활동을 통해 다져진 몸매로 많은 여성팬을 확보했다.
 
SBS ‘폭풍속으로’(2004), ‘프라하의 연인’(2005), ‘외과의사 봉달희’(2007), ‘타짜’(2008) 등에서 주로 강렬한 역할 위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스크린에 진출한 그는 영화 ‘강력3반’(2005),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8), ‘타짜’(2008), ‘후궁: 제왕의첩’(2012)에 출연했다.
 
패션모델 출신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뗀 그는 2003년 MBC 연기대상 신인상을 시작으로 2008년 제17회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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