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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더는 고민하지 마세요!

청약통장, 더는 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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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마련의 첫 단추이자 쏠쏠한 재테크 수단으로 인기를 끌어온 청약통장의 처지가 요새 이렇답니다. 특히 종전 청약저축과 청약예·부금을 통합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민영주택 등 모든 신규분양 청약에 사용할 수 있고 금리도 높아 '만능통장'으로 불렸는데요. 요즘은 되레 '무능통장'이라는 핀잔까지 받고 있습니다.




가입자도 예전 같지 않습니다. 작년 초만 해도 청약통장 전체 가입자 수 증가 폭(신규가입-사용·해지)이 한 달 평균 20만명 안팎씩 됐는데 요즘엔 그 폭이 10만명 정도로 줄었습니다. 특히 정부가 청약과열을 막기 위해 11.3 대책을 내놓은 직후인 지난해 12월엔 월간 가입자수 증가가 6만명대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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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청약종합통장 신규 가입자 수로 따져봐도 작년 11월에는 44만6000여명에 달했지만 12월과 올해 1월에는 각각 33만명, 37만9000명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다만 지난 2월에는 47만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설날이 지난 뒤 세뱃돈으로 자녀들에게 청약통장을 만들어 주는 일종의 계절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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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실은 분양시장 비수기인 한겨울을 보내며 청약통장을 해지하거나 사용한 경우가 분양 성수기보다 오히려 더 많았다는 지난 몇 달 간의 통계입니다. 작년 9~10월보다 11월부터 올 2월까지 월별 청약통장 사용 및 해지가 많았다는 건 통장을 청약 용도로 쓴 게 아니라 해지한 사례가 그만큼 많았다고 볼 수 있다는 얘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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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게 과연 똑똑한 선택일까요? 그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청약통장의 장단점을 다시 점검하는 게 먼저입니다.

쓸모가 적어졌다고는 해도 내 집 마련을 생각한다면 청약통장은 필수입니다. 올해 들어 주택시장 전망이 흐릿해지긴 했지만 기존 주택을 사는 것보다는 상대적으로 새 아파트를 분양받는 게 낫다고 보는 이들이 많습니다. 작년까지 집값이 꽤나 올랐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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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 실수요자'라면 올해부터 청약 당첨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청약과열을 이유로 서울 25개구 전역 등 전국 37곳을 '청약 조정지역'으로 묶으면서 실수요가 아닌 '투자' 목적의 청약을 제한했기 때문입니다.

조정지역 내에서는 ▲세대주가 아닌 경우 ▲가족(세대)중 5년 이내에 청약 당첨된 사람이 있는 경우 ▲가족 중 2주택 이상을 보유한 이가 있는 경우는 1순위 자격이 박탈됩니다. 그러니까 집 없는 실수요자라면 경쟁이 덜한 환경에서 1순위 청약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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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경우 종전에 약 300만명에 달하던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 중 절반가량이 경쟁에서 빠질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보고 있습니다. 1순위 자격을 유지할 수 있다면 평균적으로 당첨 확률이 배는 높아졌다는 얘깁니다.

또 올해부터 전용면적 85㎡ 이하 민영주택에 대해 청약가점제 시행 여부와 비율을 지방자치단체장이 결정하도록 하려다가 조정지역에선 일단 시행을 유보했는데요. 이 역시 청약통장 가점을 쌓아온 무주택자 실수요자들에게 위안이 되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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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양가족수 산정 사례 안내문(자료: 대우건설)


▲무주택 기간(최고 32점) ▲부양가족 수(최고 35점) ▲청약통장 가입 기간(최고 17점) 등을 더해 가점이 높은 순으로 배정하는 가점제 물량이 40%로 유지되면 착실히 가점을 쌓아온 실수요자들의 당첨 확률이 추첨제보다 높게 유지되는 셈이죠.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를 신청할 때도 청약통장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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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으로서의 쓸모도 한번 따져볼까요? 수 년 전보다 금리가 많이 낮아졌지만 청약통장이 가진 매력이 모두 사라진 것도 아니랍니다. 4년여 전 최고 이자율(2년 이상 거치분)이 연 4%대였던 걸 생각하면 현재 연 1.8%인 금리는 너무 박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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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유상연 기자 prtsy201@

급전이 필요할 때 통장을 해지하지 않더라도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예치금 한도 내에서 담보대출을 받으면 일반 신용대출보다 더 수월하고 이자 부담도 낮은 편입니다. 청약통장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도 주택청약엔 아무 영향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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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이 만능이던 시절은 분명히 지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유용한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섣불리 통장을 깨는 게 능사는 아닌 듯하네요. 주택 실수요자라면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통장을 유지하는 게 내 집 마련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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