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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 메모리와 배터리, 현명하게 구입하려면

디카 메모리와 배터리, 현명하게 구입하려면

 

 

'모르면 호갱된다'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호구와 고객을 합친 신조어 '호갱'은 제품을 구입할 때 관련 정보 없이 지나치게 비싸게 구입하는 이들을 일컫는다. 요즘은 스마트 기기가 널리 보급돼 있기 때문에 조금만 알아도 덤터기를 쓸 위험이 줄어든다. 누구나 알뜰한 쇼핑족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미디어잇은 '호갱탈출' 시리즈를 통해 소비자들이 부당하게 손해를 보지않고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와 팁을 제공한다. 스마트폰이나 가전, PC,주변기기 등 각종 IT제품 구매나 사용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호갱탈출' 코너를 활용하면 된다.<편집자주>

미디어잇 차주경디지털 카메라 구입 시 사진을 저장할 메모리는 따로 구해야 한다. 배터리는 기본 제공되지만,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면 여행 시 편리하다. 메모리와 추가 배터리를 구입할 때, 성능과 용도를 잘 살펴보지 않으면 잘못된 제품을 구입하거나 더 비싼 가격을 치르는 경우가 있다. 구매 전, 꼭 알아야 할 배터리와 메모리의 속성을 살펴보자.

메모리, 중요한 것은 배속이 아닌 속도와 규격

디지털 카메라 시장 초창기, 사용자들 사이에서 메모리 배속이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다. 메모리 배속은 높을수록 좋지만, 배속이 성능의 절대적인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메모리 제조사마다 기준 전송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예컨대 같은 1000배속 메모리라고 해도 제조사에 따라 실제 전송 속도가 달라 성능 차이가 심하게 날 수도 있다.따라서, 배속보다는 실제 전송 속도를 살펴봐야 한다. 고배속이라고 해서 가격이 유난히 높은 메모리는 피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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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속도는 MB/s 단위로 표기된다. 일반적으로 10MB/s 이상의 전송 속도를 지닌 메모리라면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할 때 문제가 없다. 고화소 이미지를 수십 장 이상 연속촬영 하거나 동영상을 끊김 없이 메모리 용량만큼 촬영하고자 한다면 30MB/s 이상의 전송 속도를 지닌 메모리를 선택하자. SD 메모리의 경우 '클래스'로 표기되는데, 이는 '최소 전송속도'다. 클래스 4 메모리는 최소 4MB/s, 클래스 10 메모리는 최소 10MB/s 전송속도를 지원한다.

메모리 규격도 고려해야 한다. 가장 많이 쓰이는 SD 메모리는 현재 SDHC를 넘어 SDXC 메모리로 진화한 상태다. 구형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SDHC와 SDXC 메모리를 사용할 수 없다. 반대로 신형 디지털 카메라에 SDHC나 SDXC가 아닌 일반 SD 메모리를 사용하면 전송속도가 느려 원활하게 사용하기 어렵다.

메모리는 기본적으로 5년 이상의 AS 기간이 보장된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메모리 제조사 혹은 수입 유통사가 이를 책임질 경우에 한한다. 메모리 구입 시에는 이름있는 제조사 혹은 정식 유통사가 다루는 제품을 구입해야 한다. 이들 중에서는 메모리 데이터 복구 프로그램을 무상 증정하는 경우도 있어 이익이다.

메모리 AS는 수리나 복구가 아닌 교환이다. 이때 메모리 안에 들어있는 사진은 AS 대상이 아니니, 촬영 후 사진을 바로 PC나 백업장치로 옮겨놓는 것이 좋다. 메모리는 고용량 한 개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중간 용량을 2~3개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모리를 한 개만 사용할 경우, 야외에서 메모리 에러가 생기면 곤란해지기 때문이다.

메모리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디지털 카메라보다 조금 더 민감하게'라고 생각하면 된다. 습기와 열기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겨울에는 정전기를 반드시 피해야 한다. 충격에도 주의해야 한다.가능한 메모리 전용 케이스를 구비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어떤 배터리 사용해야 할까

일부 구형 제품은 전원으로 AA형 혹은 CR형 범용 전지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는 전용 충전식 배터리를 사용한다. 배터리는 디지털 카메라 구입 시 기본 제공된다. 별매품이 아니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단, 본체 충전식 디지털 카메라는 충전기를 따로 구입해야 할 수도 있다.

야외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오래 사용하거나 장기간 여행 예정이라면 추가 배터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이때 호환 배터리와 정품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다. 정품 배터리는 디지털 카메라 제조사가 직접 성능을 인증해 판매하는 제품이다. 정품 배터리는 사용 시간과 수명이 길지만, 가격이 비싸다.

호환 배터리는 정품 배터리의 성능을 재현해 만든, 일종의 모조품이다. 용량은 정품 배터리와 같거나 경우에 따라 더 많기도 하며 가격대는 정품 배터리의 절반 이하다. 하지만, 호환 배터리는 고장 시 AS가 불가능하다. 수명도 정품 배터리에 비해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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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과 호환 배터리, 어느 쪽을 구입해야 할까? 일장일단이 있다. 디지털 카메라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라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품 배터리를 권장한다. 최근에는 카메라 구입 시 정품 배터리를 증정하는 구매 이벤트가 많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게 좋다.

가격대비 성능이 높은 호환 배터리를 구입하려면 사전에 조사해야 할 점이 있다. 호환 배터리에도 '급'이 있다. 정격 용량의 내부 배터리 셀을 사용하는지, 제조사가 책임보험에 가입했는지 등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틈날 때마다 충전해야 한다. 완전 방전시킨 채 방치할 경우 배터리를 못 쓰게 된다. 온도가 너무 낮아 배터리가 제 역할을 못할 경우 품 안이나 주머니에 넣어 배터리 온도를 높여주면 된다.

마지막으로, 메모리와 배터리도 가짜 제품에 주의해야 한다. 정품 홀로그램 스티커가 조악하거나 없는 경우 가짜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포장 없이 본체만 판매되는 벌크 제품도 조심해야 한다.

차주경 기자 reinerre@it.co.kr

Daum  Mr 황금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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