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살리자" 상가+대형마트 짝짓기로 윈윈
지하층 공실위험 해소 고정·외부 유동인구 유입
도심부지 확보난 해결 토지매입· 건축비 절감
대형마트를 입점시켜 상권활성화를 노리는 상가가 올해 초부터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상가는 대형마트를 확보함으로써 지하층의 공실위험 해소, 고정·외부 유동인구 유입 따른 상권활성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대형마트는 도심 부지 확보난을 해결하고 토지매입비용과 건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의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상가+대형마트 짝짓기 열풍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라페이스타'(복합상가)는 지상 6~7층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지하 1층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사거리에 위치한 상권으로 논현지구 4만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
경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의 '광명 행운드림프라자'에도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4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또 경북 김천혁신도시 상업지구내에 위치한 '메타폴리스'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이 상가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될 경우 5000여명의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분양 중인 '서초 내곡드림시티'도 지하 1층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내곡지구 거주자 1만3800여명을 배후수요로 하는 이 상가는 지하철 출입구 인근 사거리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입주민이라는 배후 고정수요 외에 고객 흡입력이 뛰어난 대형 할인마트가 입접하면 상권 조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가 업체들은 대형마트 입점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양상가와 대형마트의 짝짓기 현상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 위해 불가피할 것"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의 경우 대형마트 입점으로 상당수의 점포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가재울뉴타운 3구역 단지내 상가도 대형마트 입점 후 분양과 임대가 속속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최근 저금리로 수익형부동산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짝짓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1+1=2가 아닌 '시너지(상승)효과'를 누리기 위해 분양상가와 대형마트가 상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형부동산의 공급이 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어 이 같은 차별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가와 특정 업종의 짝짓기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도심부지 확보난 해결 토지매입· 건축비 절감
대형마트를 입점시켜 상권활성화를 노리는 상가가 올해 초부터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상가는 대형마트를 확보함으로써 지하층의 공실위험 해소, 고정·외부 유동인구 유입 따른 상권활성화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대형마트는 도심 부지 확보난을 해결하고 토지매입비용과 건축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단지 내 상가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의 고정수요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상가+대형마트 짝짓기 열풍
2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라페이스타'(복합상가)는 지상 6~7층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지하 1층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이 상가는 아파트 밀집지역의 중심사거리에 위치한 상권으로 논현지구 4만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오는 10월 준공예정이다.
경기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의 '광명 행운드림프라자'에도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40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인구밀도가 높은 편이다. 또 경북 김천혁신도시 상업지구내에 위치한 '메타폴리스'의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대형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오는 5월 준공 예정인 이 상가는 12개 공공기관이 이전될 경우 5000여명의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할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내곡동에서 분양 중인 '서초 내곡드림시티'도 지하 1층에 대형마트가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내곡지구 거주자 1만3800여명을 배후수요로 하는 이 상가는 지하철 출입구 인근 사거리에 위치해 가시성과 접근성이 양호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입주민이라는 배후 고정수요 외에 고객 흡입력이 뛰어난 대형 할인마트가 입접하면 상권 조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상가 업체들은 대형마트 입점에 총력을 기울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분양상가와 대형마트의 짝짓기 현상으로 상권이 활성화된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차별화 위해 불가피할 것"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메세나폴리스의 경우 대형마트 입점으로 상당수의 점포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임차인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가재울뉴타운 3구역 단지내 상가도 대형마트 입점 후 분양과 임대가 속속 이뤄졌다는 전언이다.
부동산센터 장경철 이사는 "최근 저금리로 수익형부동산이 재조명을 받으면서 짝짓기 열풍이 불고 있다"며 "1+1=2가 아닌 '시너지(상승)효과'를 누리기 위해 분양상가와 대형마트가 상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형부동산의 공급이 늘면서 투자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어 이 같은 차별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가와 특정 업종의 짝짓기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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