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영운동 일원 아파트 건립 재추진

 

청주시 영운동 일원 아파트 건립 재추진

중부매일 원문 

       

[이민우 기자]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수년째 답보상태에 있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일원에 아파트 건립이 재추진된다.

(가)영운지역주택조합은 토지주들로부터 토지권원 96%가 확보됨에 따라 청주시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앞으로 (가)영운지역주택조합은 시로부터 관련절차를 이행해 공동주택 401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 사업부지는 청남초등하교, 청운중학교, 청석고등학교, 한국병원, 농협 물류센터, 무심천 하상 산책길 등 청주에서 보기 드문 양호한 입지조건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토지문제로 조합설립인가를 득하지 못해 사업진행이 어려움에 봉착했다. 하지만 최근 토지주들의 협조 하에 토지권원 약 96%를 확보, 청주시청에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고 공동주택사업에 탄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 일원에는 영운공원 민간개발사업 공동주택 800여 세대, 금천지역주택조합 760여 세대, 금천동일센타시아 250세대 포함 2천200여 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조합 관계자는 "(가)영운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들의 권익과 주거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상당구 영운동 94번지 일원에 추진 중이던 아파트 사업자가 사업계획 승인 후 9년째 착공을 하지 못해 청문 등 절차를 거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취소했다. /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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