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서울서 등산객 63명 사망…봄철 산행 조심!
[한겨레] 지난 6일 오후 2시45분께 관악산 칼바위 국기봉 아래에서 60대 남성 등산객이 하산하다 발을 헛디뎌 머리에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15일 오전 11시에는 무리하게 등산을 하던 50대 남성이 북한산 형제봉 능선에서 종아리 근육이 파열돼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돼 구조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추운 겨울이 끝나고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봄철에는 등산을 하다 발을 헛디뎌 부상을 입는 등산객이 크게 늘어난다. 20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조사 결과를 보면, 2012~2014년 서울에서 산행을 하다 사망한 사고는 63건에 달한다.
사망사고 발생 장소로 구분하면, 북한산이 20명(31.75%)로 가장 많았고, 관악산 12명(19.05%), 수락산 8명(12.7%), 청계산·도봉산 각각 7명(11.1%) 등이다.
사망원인은 심장질환 등 개인질환이 19명(30.2%)로 가장 많았고, 실족·추락이 17명(26.9%)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자살기도 11명(17.5%), 조난 및 암벽등반이 각각 1명(1.6%)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1~60살이 23명(36.5%)으로 가장 많았고, 61~70살 16명(25.4%), 41~50살 13명(20.6%)의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남성은 57명(90.5%)으로 여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시기별로는 봄철인 2~6월에 전체 사망 사고의 절반이 발생했다. 요일로 구분하면 주말(토·일요일)에 발생한 사고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1572건이고, 119구조대가 출동해 구조한 사람은 130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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