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주택거래량 역대 최대…다세대·다가구도 급증
8월 전국 주택거래량 9만4110건, 전년 동월比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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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방은영 디자이너© News1 |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지난달 전국의 주택거래량이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세난에 지친 수요자들이 매매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거래량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9만4110건을 기록했다. 7월에 비해선 거래량이 15% 감소했지만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23.2% 증가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주택거래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1% 증가한 81만5581건으로 조사됐다. 8월 및 누계 기준 모두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지난달 4만9892건의 매매거래량을 보였다. 지난해 8월에 비해 거래량이 무려 43.3% 증가했다. 이에 반해 지방은 같은 기간 거래량(4만4218건)이 6.4% 증가하는데 그쳤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모두 거래량이 크게 늘어났다. 유형별 거래량은 아파트가 지난해 8월에 비해 15.1% 늘어난 6만2424건을 기록했다. 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주택은 같은 기간 거래량이 각각 38.1%, 31.2% 증가했다.
매매에 나선 수요자들이 직장이나 자녀 교육을 이유로 기존 생활권에 머물기를 희망하면서 아파트는 물론 다세대·다가구 주택 거래량도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다세대나 다가구 매매시장에도 유입되면서 비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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