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과 현대건축을 융합한 한옥건축 사례

전통한옥과 현대건축을 융합한 한옥건축 사례

집데코 

           

수백년 전 양반 댁을 보는듯한 웅장하고 멋스러운 한옥의 모습을 한 공간이 있습니다. ㄷ자 구조로 안마당이 넓게 있고 멋스러운 조명이 어우러져 그 아우라가 느껴지는 건축물입니다. 전통적인 한옥건축양식과 현대건축기술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그 가치가 있고 목조건축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인 수막새*라는 이름만큼 멋지고 웅장함을 자랑하는 한옥 건축사례를 소개합니다.

Tip)수막새란?

목조건축(한옥) 지붕의 기왓골 끝에 사용한 기와를 수막새라고 합니다.

건축개요

위치 경기도 하남시 이성산성

면적 495㎡(150PY)

규모 2층

구조 짜맞춤, 장부이음

외벽 파벽황토

지붕 한식기와(고령)

-황토를 올려 단열을 높였고 전통 지붕잇기 공법 사용

재질 소나무(울진)

창호 소목장(작)

1층 콘크리트 구조 마감, 내부는 한옥으로 꾸밈(기둥, 천장 등)

2층 2외부 마루를 계획하여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함

▲기둥작업

웅장한 규모를 자랑하고 조명으로 더욱 멋스러운 외관

처마의 곡선과 소나무의 품위를 느낄 수 있는 외관은 2층 규모로 계획하였는데요.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 그 웅장함이 배로 다가옵니다.

기둥 밑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야경을 즐길 수 있고 한옥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더 뽐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청사초롱으로 분위기를 낸 입구

사극 드라마나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청사초롱을 입구에 설치하여 공간을 밝혀주는 것은 물론 한옥의 고즈넉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쪽문과 낮은 담장 역시 청사초롱과 어우러져 전통미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공간이 펼쳐지는 안마당 

1층의 경우 콘크리트 구조로 마감하여 내구성을 높인 내부로 들어가면 외부와는 다른 웅장함 마저 느껴집니다. 건물 외관은 자연에서 얻은 마감재인 돌, 나무, 등을 사용해 자연스러움이 느껴지고 직선 안에 자연스러운 곡선미가 느껴집니다.

앉았을 때 자연스럽게 시선이 외부 마당으로 이어지게 해 한옥의 느낌을 주도록 했고 입구는 원형으로 제작하여 특별함을 더했습니다. 출입문은 전통창호의 형태로 제작해 한옥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갑니다.

누마루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2층

2층 역시 전통 한옥기법을 이용해 전통의 멋을 살렸는데요. 곡선미를 살린 난간과 분합창으로 구성하였고 기둥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밤에도 한옥이 돋보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역시 한옥의 멋은 주변환경과 잘 어우러지는 조화로움이 아닐까요?

전통미와 현대미를 적절하게 매치한 내부

내부는 각 실별로 들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고 편의를 위해 바닥은 타일로 마감하였습니다. 주춧돌과 기단은 화강암으로 제작하여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내부 마감의 거의 대부분은 소나무로 제작하여 멋스러움을 더했고 벽부등으로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창살을 꽃 패턴으로 매치하여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우물천장과 묵직한 기둥 사이에는 화려한 기둥장식으로 디테일을 더했고 테이블 사이사이에 천으로 공간을 자연스레 구분해주어 개방감을 살렸습니다.

글: 집데코

사진: 내가갖고싶은집, 수막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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