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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4구역 재개발 시공사 대우-현대ENG 컨소시엄 확정

고척4구역 재개발 시공사 대우-현대ENG 컨소시엄 확정

법정 다툼까지 벌인 끝 '절충'…사업 추진 급물살 탈 듯




【서울=뉴시스】고척4구역 재개발사업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서울 구로구 고척4구역 재개발 사업이 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공동도급(컨소시엄)으로 추진이 결정됐다.

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조합이 이날 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한 2차 현장설명회에는 대우-현대엔지 컨소시엄만 참가해, 또다시 유찰됐다.

조합은 정해진 규정에 따라 대우-현대엔지 컨소시엄과 수의계약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에 따라 일반경쟁입찰이 미 응찰 또는 단독 응찰의 사유로 2회 이상 유찰된 경우에는 총회의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의 방법으로 건설업자등을 시공자로 선정할 수 있다.

조합은 조만간 컨소시엄에 수의계약 추진과 관련한 입찰안내서를 송부하고, 시공사 선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23일로 예정됐던 총회 전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업체 관계자는 "연내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장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일대 4만2207.9㎡ 부지에 총 983세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0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1964억원 규모다. 조합분 266세대와 임대주택 148세대를 제외한 569세대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앞서 이 사업장은 지난 6월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발생한 무효표 논란으로 양측이 법적 다툼을 벌이는 등 일촉즉발의 갈등을 겪었으나, 조합의 설득에 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진하는 절충안을 마련해 사업을 다시 이어가게 됐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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