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달라졌어요"…올해 청약자 수 작년比 2배↑
[사진= 연합뉴스] |
지난해 저조한 청약 성적과 미분양 적체 등 침체일로를 걷던 인천 분양시장이 올 들어 반등을 넘어 뜨거운 청약열기를 내뿜고 있다.
2일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9월 25일 기준) 인천시에서 공급된 1만1710세대(일반분양물량 기준)에 사용된 청약통장은 13만6810개로, 지난해(9558세대, 1만17170세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별 물량(작년 대비 증감 수치)은 서구가 6554세대(▲2096세대)로 가장 많고, 이어 연수구 2439세대(▲2439세대), 부평구 840세대(▼249세대), 남구 786세대(▼1256세대), 계양구 617세대(▼733세대), 중구 436세대(▲17세대), 남동구 38세대(▲38세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분양시장 호조는 올해 굵직한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인천 수요자들이 속속 청약시장에 합류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인천 서구에선 서울 강남까지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이 오는 2027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연장선은 인천시 서구 석남동~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 사이 10.7㎞를 연결하며 총 6개 정거장이 신설된다.
가정오거리 주변 93만3916㎡ 규모의 조성 중인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루원시티 거주민은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 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디에스종합건설은 이달 중 루원시티 주상복합4블록에서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를 분양한다.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 맞은 편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로 조성되며, 아파트 전용 84~170㎡ 1059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24~36㎡ 120실,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정부의 3기 신도기 예정 부지 발표 이후 미분양이 급증했던 검단신도시도 최근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가 상한제 실시 가능성과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 등의 호재로 검단 신도시의 미분양 물량이 급속도로 소진돼 9월 17일 현재 모두 완판됐다"고 말했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검단연장사업(인천2호선 독정역~인천1호선 검단연장~불로지구, 4.45㎞)이 지난 8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 달 발표 예정인 '광역교통망 기본구상안'에 지하철 5호선 검단 연장선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지면서 시장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금성백조는 오는 11월 검단신도시 AA11블록에서 '검단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전용 76~102㎡ 1249세대 규모의 이 단지는 도보통학거리에 초·중·고교가 신설되며, 중심상업지구와 인천지하철 1호선 신설역(2024년 예정)도 가깝다.
송도국제도시의 경우 지난 4월 크루즈여객선 전용 터미널이 개장한 데에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인천발 KTX를 비롯해 인천 신항물류 클러스터, 워터프런트 건설 등 대규모 개발도 예정돼 있다.
에스디파트너스(시행)는 송도 국제업무단지 C6-1블록에서 도시형 생활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동 규모이 이 단지는 오피스 지상 5~25층 전용 21~42㎡ 1242실과 판매시설 지상 1~4층 270실로 구성된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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