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에 당첨돼도 평생 부자로 살기 힘든 이유
오늘 갑자기 복권에 당첨된다면 평생을 부자로 살 수 있을까요? '돈만 많이 벌면 만사가 다 해결되고 걱정이 사라질 거야'라는 믿음으로 로또를 사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세계 최대 도시락 체인 '스노우폭스'의 김승호 회장은 "돈의 속성을 잘 알아야 부자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돈 버는 능력, 모으는 능력, 쓰는 능력, 불리는 능력, 유지하는 능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돈을 버는 것만큼이나 돈의 속성을 잘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이죠.
김 회장은 7번의 사업 실패 후 8번째 시도 끝에 성공을 이뤄낸 자수성가형 사업가입니다. 4,000억 대 자산가인 그는 '잘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책을 통해 '돈의 속성'을 강조했는데요. 오늘 대신증권에서는 부자가 되려면 알아둬야 할 돈의 속성 5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돈은 인격체다
돈은 인격체와 비슷하기 때문에 자신을 함부로 대하는 사람과는 멀어지려는 속성이 있습니다. 버는 금액이 같더라도 소비 습관이 다르다면 결과는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돈을 함부로 쓰는 사람은 낭비와 무절제의 세계로 빠져들기 쉽겠죠.
때문에 작은 돈도 소중히 여겨야 부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적은 돈이라도 나중에 커질 것을 생각하며 소중하게 여기고, 여유가 있다고 해서 낭비하며 돈을 써 버리지도 말아야 합니다. 돈을 함부로 다루면 감정이 상하고 나를 떠날 수 있기 때문이죠.
돈은 중력과 같다
무거우면 무거울수록 다른 것을 끌어당기는 힘이 커지는 중력처럼, 돈도 많으면 많을수록 더 많은 돈을 끌어들이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중력과 같은 성질 때문에 처음엔 돈을 모으기 힘들지만 일단 한 번 모으면 그다음부터는 점점 쉬워진다는데요.
만약 10억을 모으겠다고 목표를 세웠을 때, 처음 1억을 만들기 위해서 100만큼의 노력이 들었다면 그다음 1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90만큼의 노력이 든다고 합니다. 또 그다음 1억을 만들 때는 80, 70만큼의 노력이 들면서 더욱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게 됩니다. 1억을 벌기가 어려울 뿐이지, 돈 버는 요령을 터득한 사람이라면 1억으로 10억을 버는 것이 10배나 어려운 것은 아니라는 주장인데요.
처음 돈을 모을 때는 힘이 들지만 갈수록 모으는 힘에 탄력이 생겨 나중엔 노력이 점차 줄어든다는 뜻이죠. 그래서 시작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은 힘이 있다
1년 동안 700만 원, 400만 원, 100만 원이 불규칙적으로 들어와 1,200만 원이 되는 것과, 같은 기간 동안 월 100만 원씩 꾸준히 들어오는 돈에 차이가 있을까요? 총 수입은 같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매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이 들쭉날쭉 들어오는 목돈보다 힘이 더 세다고 합니다. 언제 생길지 모르는 위험 부담을 덜어낼 수 있기 때문이죠.
직장인의 경우, 상여금은 일정하지 않은 수입입니다. 그래서 상여금을 받는 달엔 사고 싶은 것들을 한꺼번에 사고, 비상여달에는 쪼들리는 생활을 하면서 소비 패턴을 망가뜨리는 사람도 있는데요. 이처럼 비정기적 수입을 관리하고 모을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시해야 합니다.
남의 돈도 소중히 여겨야 한다
친구에게 밥을 사줄 때는 음료 하나 시키는 것도 고민하면서, 친구가 밥을 산다고 할 때는 금액을 신경 쓰지 않고 이것저것 시키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친구의 돈을 대하는 태도가 옳지 않다고 볼 수 있는데요.
타인의 돈이라고 해서 함부로 막 쓰는 사람은 나중엔 자신의 돈도 똑같이 함부로 대하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재테크가 어려워지고 부자가 되기도 힘들겠죠. 남의 돈을 대하는 태도는 나의 돈을 대하는 태도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에 타인의 돈 역시 존중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생해서 번 돈은 공짜보다 힘이 세다
쉽게 부자가 된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돈을 번 사람들과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고생하고 피땀 흘려 번 돈은 그 가치가 엄청나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부모로부터 상속받은 유산 또는 복권 당첨금과 수년 동안 꾸준히 일해서 모은 적금을 비교했을 때 가치에 있어 큰 차이가 나는 이유입니다.
같은 액수라도 고생해서 벌었느냐, 쉽게 벌었느냐 그 과정에 따라 돈의 무게와 힘이 달라지는데요. 쉽게 번 돈은 휘발성이 높아 쉽게 떠나가 버리는 반면에 고생해서 번 돈은 그만큼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돈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는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돈에 대한 마음과 태도를 명확히 하고 계획대로 관리해야 진정한 부를 얻을 수 있는 것이죠. 오늘 대신증권에서 소개해드린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이 평소 돈을 어떻게 대했는지 되돌아보고 돈의 속성을 이해해 부자의 길로 한걸음 더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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