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3지구 11년만에 본격 분양…5개단지 4648가구
운정신도시 마지막 개발지구
GTAX-A 운정역 확정...수요자 관심↑
운정 1·2지구 합치면 일산보다 커
대우-우미-중흥-대림 줄줄이 분양대기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내달부터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가 사업추진 11년만에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간다.
3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4648가구다.
오는 2월 대우건설이 분양하는 운정신도시 파크 푸르지오(710가구)를 시작으로 ▲3월 우미건설 파주 운정 우미린스테이 846가구 ▲4월 중흥건설 운정 중흥S-클래스 1262가구와 대방건설 운정1차 대방노블랜드 820가구 ▲5월 e편한세상 파주운정 대림산업 1010가구 등이 순차적으로 청약을 받는다.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인데다 인근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운정역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는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아파트) 총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운정 1·2지구(4만4464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총 7만4735가구)보다 크다.
운정3지구에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 A노선이 2023년께 신설될 예정이다. 또 청룡두천 수변공원과 체육공원(16만㎡)이 어우러진 총연장 4.5㎞의 대규모 수변생태공원, 파주출판단지와 연계한 문화체험거리 공간도 조성예정이다.
택지 입찰경쟁도 치열하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3블록 1개 필지 공급 입찰이 392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 지난해 5월 공급된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4블록도 146대1의 높은 경쟁률로 매각됐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면서 GTX A노선 운정역이 위치하는 등 운정신도시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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