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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부지활용 공공주택 47곳 모두 사업착수…순항 중"

김정현소장 2019. 10. 3. 12:01

서울시 "부지활용 공공주택 47곳 모두 사업착수…순항 중"







증산 빗물펌프장 저이용 유휴부지 개발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뉴스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서울시가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으로 내놓은 '부지활용 방식 공공주택' 사업지 47곳이 공정 목표대로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지난해 9월부터 수도권 30만 가구 공급을 목표로 3차례에 걸쳐 공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울시는 국공유지를 활용하거나 저이용 유휴부지를 복합화하는 방식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하는 '부지활용 방식 공공주택' 47곳(3만2000가구) 등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개별사업 여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2019년 행정절차 이행, 2020년~2021년 사업계획승인 및 실시설계, 2022년 6월까지 착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47곳 가운데 5곳은 이미 착공했거나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은하어린이집 부지(20가구), 양녕주차장(40가구)은 2020년 준공, 창동 창업·문화산업단지(200가구)는 2023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나머지 2곳은 종로구 베니키아호텔과 도심 업무용 빌딩 공실을 주거용도로 전환해 공공주택으로 공급한다.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사업계획 수립 단계인 부지는 8곳이다. 최근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한 연희·증산유휴지(600가구)를 비롯해 청석주차장(40가구), 신촌동·천호3동 주민센터(230가구), 구의자양(1363가구), 빈집 활용(400가구), 마곡R&D센터 도전숙(230가구)이다. 이 중 구의자양(2023년 준공)을 제외한 7곳 모두 2022년 이내 준공할 계획이다.

특히 연희·증산 빗물펌프장, 북부간선도로 상부, 강일·장지차고지 등 도심 저이용 유휴부지를 활용해 혁신적인 공공주택 모델을 도입하는 사업의 경우 서울시 직접 시행 방식으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격적인 사업시행에 앞서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34곳도 당초 공정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성동구치소 이전부지와 수색역 일대 등 사전절차가 필요한 부지는 기획검토용역, 관계기관 업무협약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부지도 타당성조사(지방공기업평가원), 투자심사, 시의회 승인 등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공공주택이 기피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가 선망하는 시설로 자리매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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