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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택조합 '세종 리버하이' 사업 추진… 합리적 가격에 공급

김정현소장 2019. 5. 28. 10:02

지역주택조합 '세종 리버하이' 사업 추진… 합리적 가격에 공급

세계파이낸스

세종 리버하이 야간 투시도. 사진=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


[세계파이낸스=이경하 기자] 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가 고급 테라스하우스 ‘세종 리버하이’를 선보였다.

세종시 금남면 성덕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66·84㎡ 201가구이며타입별로 66㎡A·B 64가구, 84㎡A·B·D 137가구로 구성됐다.

세종성덕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세종 리버하이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종∼대전 광역철도의 최대 수혜주로 꼽힌다. 세종∼대전 광역철도는 대전 유성구 반석역을 종점으로 하는 대전지하철 1호선 노선과 세종시를 잇는 도시철도(지하철)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종~대전 광역철도가 완공되면 광역철도와 BRT가 양대 광역교통축으로 자리잡아 세종과 대전 두 도시간의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것"이라며 "이에 따라 해당지역 주택시장도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계획대로 완공되면 세종시에서 서울까지 이동시간이 70분 대로 단축된다. 또 고속철도(KTX) 세종역(예정) 신설도 추진되고 있다. KTX 세종역 건설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대상에서 탈락했지만 세종시는 이달 안으로 사전 타당성 용역을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 리버하이는 단지 앞 진입도로(16m, 12m)도 신설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세종 리버하이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 타운하우스 단지는 최근 부지를 100% 매입한 데 이어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과 모집 공고를 완료했다. 이에 세종 리버하이는 사업 부지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지연되거나 취소돼 문제가 되고 있는 다른 지역주택조합과는 달리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추진위원회 측 설명이다.

지역주택조합은 조합원이 주체가 돼 집을 직접 짓는 방식으로 별도의 시행사가 필요 없어 비용을 거의 원가 수준으로 절감할 수 있다. 공급가격도 주변 일반분양보다 통상 10∼20% 정도 낮게 책정되는 게 일반적이어서 세종 리버하이는 주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될 예정이다.

세종 리버하이는 단지 안에 노인정, 게스트하우스, 주민카페, 도서관,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입주민 전용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갖출 예정이다. 또 전 주택형이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지만 4베이 구조를 적용해 입주자가 탁 트인 공간감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드레스룸, 팬트리, 침실붙박이장, 알파룸, 테라스(일부 가구) 등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단지 내부는 녹지공간이 풍부한 공원 같은 아파트로 꾸며진다. 단지 안에 산책로와 어린이 자연놀이터, 조형 게이트, 사색 쉼터, 휴게·보행데크 등이 조성된다고 추진위원회 측은 전했다.

lgh08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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